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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 makes dog
[PEOPLE] 덴마크 패밀리, 현주 님을 만나다_Part 2
by Eunju2023.01.25
코펜하겐 산책길에 현주 님이 마주친 개들 대부분은 자전거가 지나가던 말던 무관심했다. 마치 세상을 통달한 듯 말이다. 예전의 현주 님은 이러한 반응이 신기하기만 했지만, 강주와 함께한 지 몇 년이 흐른 지금은 개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반려견이 외부 자극에 민감하지 않은 이유는 산책을 하루에 서너번씩 자주 나가기 때문에 딱히 궁금한 게 많지 않아서다. 그리고 매너가 좋은 건, 어린 강아지 때부터 훈련소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아이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덴마크의 반려문화를 몸소 겪으며 현주 님은 천천히 강주를 이해했다. 인간과 개가 공생하기 위해서는 예의와 규칙을 배우는 게 필요하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현주 님의 특별한 덴마크 스토리, 두 번째 파트에서는 반려견 트레이닝과 강주의 식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아직 퍼피 트레이닝이 보편적이지 않은 한국의 보호자들에게 현주 님의 훈련 철학과 생식 이야기는 새로운 관점을 지닌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 현주 님의 덴마크 반려생활기 Part 1은 여기서 볼 수 있어요 ?♂️
Q. 현주님은 강주와 어떤 트레이닝을 해봤나요?
코펜하겐 시내에서 처음으로 퍼피 트레이닝에 참여했고 이후 셰퍼드 클럽에서 퍼피 트레이닝, 그리고 경찰견 훈련소에서 복종훈련까지 다양한 클래스에 참여했어요.
Q. 세 가지 클래스는 각각 어떤 수업이었나요?
코펜하겐 시내에서 받은 퍼피 트레이닝은 2-3개월령의 어린 강아지에게 기본적인 교육을 가르쳐주는 코스였어요. 퍼피 트레이닝에서는 어린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본 교육 방법들을 배웠어요.
셰퍼드 클럽의 주된 교육 내용 역시 보호자에 대한 집중이었는데요. 해당 코스는 조금 더 개월령이 높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스였기 때문에 집중에 대한 내용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업이었어요. 다만, 셰퍼드 클럽 야외 훈련장에 기러기 똥이 엄청 많았는데, 강주가 그때 한창 똥을 좋아하던 시기라 훈련 중에 저희에게 집중하도록 만들기 너무 어려웠어요. 조금 웃기긴 하지만 기러기 똥 때문에 다른 훈련소를 찾아보게 되었어요. ??
경찰견 훈련소에서 받은 훈련이 가장 재밌었어요. 여기서는 리콜교육, 각측보행, 충동억제(impulse control), 수색 훈련 등등 정말 다양한 교육을 받았어요. 8마리 정도의 강아지가 매주 한번 한 시간 반 동안 두 명의 훈련사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교육은 총 3~4개월정도 진행되는 코스였어요.
Q. 위 세 가지 교육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보호자에 대한 집중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집중을 하는게 모든 교육의 기본이니까요.
Q.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인하나요?
저는 주로 ‘눈맞춤’으로 강주가 저에게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해요. 퍼피 트레이닝에서 했던 교육을 예로 들자면, 간식을 쥐고 손을 어깨 너비로 떨어트려요. 그럼 강아지는 보통 간식이 먹고 싶어 간식을 든 보호자의 손을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면서 계속 쳐다볼 거예요. 그러다가 아주 찰나라도 보호자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이 오면 바로 칭찬을 하고 간식 보상을 해요. 이걸 반복하다 보면 간식이 어디 있느냐가 아닌 보호자의 눈을 쳐다보는 데에 집중하게 돼요. 물론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보호자의 눈을 쳐다본다는 건 보호자의 행동, 말을 들을 기본 자세가 되었다는 뜻인데요. 보호자보다 혹은 보호자의 눈을 쳐다봐서 받는 간식보상보다 더 흥미로운 대상이 오면 이건 금방 무너질 수 있거든요.
Q. 집중이 금세 무너져 버린다면 어떤 방법으로 교육하는 게 좋을까요?
결국에는 보호자 스스로가 강아지에게 어떤 대상보다 즐겁고, 신나는 존재가 되어야 해요. ?♂️ 이걸 위해서 훈련소에서 한 다른 교육은 ‘놀이’에요. 경찰견 훈련소에 다닐 때 항상 필요한 준비물은 간식과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었어요. 교육 중에 간식 보상과 놀이 보상을 적절히 섞어가면서 해줬어요. 강주는 퍼피 때는 간식을 정말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놀이 보상을 간식보다 더 좋아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파트 뒷마당이나 근처 공터에서 강주랑 놀이 교육 시간을 자주 갖는 편이에요.
Q. 가장 인상 깊었던 훈련은 무엇이었나요?
수색훈련이요. ? 수색 훈련은 강아지를 다른 곳에 두고 보호자가 길을 걸으면서 보호자의 냄새를 남겨 수색 트레일을 만들고 15-20분 후에 강아지가 보호자가 만든 수색 트레일을 찾아 따라가도록 하는 훈련이에요. 강아지가 후각이 발달한 동물이라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아는 사실인데 그걸 실제로 경험해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수색훈련은 강아지가 에너지를 엄청나게 많이 쓰는 훈련이라 10분짜리 수색훈련이 1시간 이상 산책한거랑 비슷한 에너지 소비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Q. 현주님은 트레이닝이 필요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저는 트레이닝이 어린 아이가 사회에서 더불어 살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강아지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여러 사람들, 다른 강아지들을 매일 마주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당연히 기본적인 매너를 알려주는 알려줘야 해요. ?
Q. 반려견 훈련에 있어서 현주 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요?
보호자 스스로의 트레이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강아지는 보호자의 거울이에요. 대부분의 강아지의 문제행동의 시작도 보호자고, 그걸 멈출 수 있는 사람도 보호자라고 생각해요. 내가 평소에 강아지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문제행동이 있다면 그때 나의 행동과 반응이 어떠했는지 먼저 짚어보고 분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현주 님은 보호자로서 했던 행동들 중 후회하는 것이 있나요?
저는 ‘과잉사회화’를 했던 걸 후회해요.
Q. 과잉사회화? 어떤 문제행동이 나타났나요?
강주의 성격은 소심하고 예민해요. 그런 아이를 제가 처음 보는 강아지들이 여기저기서 달려오는 강아지 공원에 매일 노출을 시켰고, 제 다리 뒤로 숨는 아이를 등 떠밀어 다른 친구들과 놀게 만들었어요. 그게 사회화를 하고 있는 거라고 착각했거든요. 그런 저희를 강주는 신뢰하기 어려웠을 테고,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문제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거라고 생각해요. 보호자로서 강주가 강아지일 때 과잉사회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강주가 조금 더 편안하게 다른 강아지들을 대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예요.

Q. 과잉사회화에 대해서 자세하게 들을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의 ‘사회화’가 최대한 많은 강아지들을 만나보고 어울려 놀 때 생기는 거라고 오해해요. 저희도 그랬고요. 그래서 강주가 어렸을 때, 강아지 공원에 거의 매일 데려가 불특정다수의 개들에게 강주를 억지로 노출시켰어요. 그러다 강주가 한 살쯤 되었을 때, 다른 수컷 개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짖거나 으르렁거리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 이와 비슷한 문제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 대부분이 어릴 때 강아지 공원에 자주 다녔다는 공통점을 알게 된 후, 강아지 공원은 정말 사회화에 좋은 곳이 맞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강아지공원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훈련사의 의견을 읽었어요. 그의 말에 따르면 어린 강아지들은 경험에 더 예민하기 때문에, 막무가내로 다가오는 크고 작은 강아지들로 북적북적한 강아지 공원은 다른 모든 강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기기 충분한 공간이라고 해요.
Q. 그렇다면 사회성을 기르는 건강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한 훈련사에 따르면, 진정한 사회화는 단순히 다른 강아지와의 교류에서 얻어지는 능력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에 노출됨으로써 갖게 되는 능력이래요. 올바른 사회화 과정에서 강아지는 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다고 해요.
Q. 강주와의 경험에 기반해 트레이닝에 미숙한 견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이나 이야기가 있다면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어린 강아지를 막 입양했다면, 퍼피 트레이닝 코스를 꼭 들으시구요. 반려하는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인다면 나와 마음이 맞는 훈련사님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교육을 진행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만약 그게 어렵다면, 온라인 상담이나 온라인 트레이닝 코스를 듣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Q. 강주는 생식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네, 강주는 매일 1kg 정도의 뼈와 고기, 그리고 내장을 먹고 있어요. 식단을 구체적으로 나열하자면, '살코기+뼈+염통, 근위+간+비장, 콩팥+트라이프' 정도예요. ? 소, 양, 오리, 닭, 토끼, 염소, 캥거루, 사슴 등등 내장과 뼈의 종류는 매일 바뀌어요.
Q. 강주는 정말 다양한 동물의 고기를 먹네요. 동물마다 영양의 차이가 큰 편인가요?
드라마틱하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다른 부분이 있어요. 같은 간이라도 소, 양 등 반추 동물의 간은 닭, 칠면조 같은 조류의 간에 비해 구리(Copper) 함량이 높은 편이에요. 고기도 종류 별로 지방, 단백질, 비타민 등의 함량이 다르구요. 이건 꼭 고기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음식이 그렇죠. 사람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듯이 강주의 생식도 다양한 종류의 고기, 내장을 급여해서 영양 균형을 맞춰주고 있어요.
Q. 뼈는 반려견에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 궁금해요.
뼈(Meaty bone)는 생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에너지, 수분,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효소, 항산화 물질 그리고 여러 노화방지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해요. 그 외에도 생식을 급여할 때 분쇄육이 아닌 통뼈를 급여하면 어느 정도 치석 제거 효과가 있는 점도 장점이에요.
Q. 강주에게 곡물과 채소도 급여하나요?
곡물은 급여하지 않고 채소는 야채퓨레로 식사와 함께 급여하고 있어요. ? 야채퓨레에는 보통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마늘 한 두 쪽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여기에 샐러리, 오크라 등 개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야채를 추가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야채 외에 블루베리랑 라즈베리, 하룻밤 물에 담가 둔 아몬드와 호박씨도 항상 함께 줍니다. 마지막으로 애플 사이다 비네거를 넣어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갈으면 강주 야채퓨레가 완성된답니다!
Q. 한국에서 생식 급여를 시작하는 반려인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 고기를 바탕으로 식단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식단은 아이들의 나이, 크기, 건강상태, 활동량 등을 고려해서 개별적으로 짜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식단 추천은 좀 어려워요. 대신 제가 강주에게 그동안 생식을 급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식단에 대한 추천을 드릴게요. ? 다만 저는 영양에 관심이 많은 개인이지 영양학을 공부한 전문가는 아니기에 그 부분은 유의해주세요!
Q. 네~ 유념하고 듣겠습니다.
꼭 특수고기를 급여하실 필요는 없어요. 소, 닭, 돼지, 오리 등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기 종류들을 최대한 골고루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생식 식단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살코기(Muscle meat)에는 살 뿐만 아니라 심장, 근위, 트라이프(양, 위의 안쪽 부분) 등도 해당이 돼요. 그러니 단순 살코기 외에도 위와 같은 것들을 추가하면 좋아요. 특히 트라이프는 냄새는 좀 많이 나지만 장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 오메가3등 건강한 영양소가 많은 부위예요.
뼈 중에 살코기, 지방, 뼈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뼈는 날개뼈라고해요. 닭 날개뼈, 목뼈, 오리 목뼈, 메추리뼈를 추천해요. 반면 소나 돼지의 뼈는 일반적인 강아지들의 치아에 너무 단단하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특히 반추동물의 다리뼈와 같이 무게를 지탱하는 뼈(weigh bearing bone)는 너무 단단해 치아의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급여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그리고 내장은 간과 비장 혹은 콩팥을 급여해주시되, 간은 일일 급여량의 5%가 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Q.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생식 급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높은 영양흡수율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강주는 40kg가 넘는 대형견인데 대변량이 제가 한손으로 치울 수 있는 양이거든요. 그만큼 생식은 몸에서 영양소를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가 적어요. 그리고 생식은 사람으로 치면 ’집밥’으로 비유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강주한테 가장 잘 맞고, 가장 좋아하는 식단으로 저희가 직접 준비해줄 수 있다는 게 좋아요.
* 인스타그램 ( #강주의 생식일기 )
Q. 강주와 살게 되면서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겨났나요?
취미로 운동을 즐기긴 했으나 아웃도어 활동이 잦은 편은 아니었는데 강주랑 함께 살면서 라이프 스타일이 백팔십도 바뀌었어요. 강주 데리고 오픈 쉘터(shelter)에서 모닥불을 켠 채 잠을 자기도 하고, 일주일동안 덴마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캠핑도 하고, 노르웨이 로드트립까지 했답니다. ?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진정으로 즐기게 되었어요! 예전 같았으면 휴가를 계획할 때 어떤 도시로 여행을 떠날까 고민했을 텐데, 이제는 강주랑 어디로 하이킹을 갈까 고민을 해요. 강주 덕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게 된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이에요.
Q. 와! 노르웨이, 정말 좋았겠어요.
맞아요. 최근 다녀온 여행 중 가장 좋았어요. 지난 여름에 강주랑 저희 딸아이랑 같이 다녀왔는데 경치가 정말 멋지더라고요. 그런 자연 경관을 강주랑 즐기면서 하이킹을 하는 일이 너무 행복했어요. 대자연 속에서 행복해하는 강주의 감정이 느껴져서 저도 덩달아 즐거웠어요.
Q. 강주와 함께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알려주세요.
강주가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니까… 스위스로 함께 하이킹을 하러 가고 싶어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자, 2023년 여름 휴가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기도 한데요. 아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강주아빠랑 아직 고민하고 있는 중이긴 해요. 그래도 노르웨이 로드트립을 다녀온 이후로 자신감이 좀 붙었어요. 내년에 혹시 못 가더라도 머지않은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
Q. 강주와 함께하는 일상 속 가장 즐거운 시간은 언제 인가요?
날씨 좋은 여름에는 긴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동네 카페 야외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걸 좋아해요. 눈이 오는 겨울에는 강주와 바깥에서 마구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고요.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그리고 빈 주차장에서 강주가 엄청 좋아하는 척잇(Chuckit) 공을 들고 놀이를 하는 것도 즐거워하는 시간 중 하나예요. 모든 걸 다 떠나서 강주가 즐거워하는 시간이 저와 강주아빠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에요.
Q. 강주가 사람말을 알아듣게 된다면 제일 먼저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나요?
강주가 저랑 강주아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이야기해주고 싶은데, 이미 강주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똑똑한 강주는 사람 말을 이미 잘 알아들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