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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가 나를 부른다
[SPACE] 강릉&양양 반려동물 동반 공간을 제안하다
by Jennie2022.07.28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작열하는 태양, 이글이글 달궈진 아스팔트, 끈적한 습도. 도시의 여름은 재앙이지만, 바다의 여름은 축복이다. 특히 아름답고 깨끗한 강원도 바다는 바캉스의 국룰이다.
굳이 거창한 휴가가 아니어도 주말에 훌쩍 떠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진 동해 바다의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소개한다.
* 공간 방문 시 사전에 문의 바랍니다.
바다와 소나무, 그리고 정원
강릉 경포대의 번다함에 지쳤다면 딱 2~3분만 차를 달려 한적한 카페 ‘엔드 투 앤드’를 만나보자. 규모는 크지만 키즈&펫 구역과 노키즈& 노펫 구역을 나눠 운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털뭉치와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꽤 넓직한 정원을 함께 거닐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서피 비치는 아이스크림도 힙하게
양양 서피비치의 중심인 인구해변에 위치한 ‘페이보릿’은 아이스크림 맛집인 동시에 인생사진 맛집이다. 브랜드 컬러인 민트와 노출 콘크리트의 조화가 사진의 갬성을 살려준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젤라또와 소르베, 초콜릿은 매장에서 직접생산해 더 믿음이 가고, 일회용 용기는 PAL 제품을 사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도 챙겼다. 해안 이면도로에 접해있는 밭뷰(view)이지만, 비치의 느낌은 그대로다.
자유로운 영혼의 쉼터
주문진과 양양의 경계에 위치한 화상해안길은 한적하고 뷰가 좋은 나만 알고 싶은 비치 중 하나이다. 이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간, 큰 거북바위 맞은편에 위치한 거북이 서프바는 서퍼들의 아지트 같은 자유로움과 힙한 아마추어리즘의 조화가 완벽한 공간이다. 밤바다를 보며 로제 떡볶이와 맥주 혹은 와인을 곁들이면 그냥 여기가 바로 캘리포니아.
강릉 주택가 속 숨은 핫플
경포에서 15분 가량 시내로 들어오면 인생 베이커리 카페를 만날 수 있다. 강릉 주택가에 위치한 ‘퍼베이드’에서는 수준급의 다양한 빵과 커피로 여름 휴가의 쉼표를 찍을 수 있다. 소금빵과 에스프레소를 뿌려먹는 티라미수가 시그니쳐. 반려동물은 정원 자리까지 동반 가능하므로 요즘 같은 여름에는 저녁 식사 후 감성 디저트 스팟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