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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_이자민 님과 노아가 답하다

[問101] 반려인 101명에게 묻다

by 관리자2022.07.19

이자민 25세 /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 @laminjee

노아 스코티시 테리어 / 8개월 / F

우리는…쿨한 엄마와 딸 관계라고 할 수 있어. ‘함께’와 ‘따로’의 선이 분명한 독립적인 관계랄까.

내가 보는 노아는… 마이웨이가 (많이) 분명하고, 모두에게 예쁨받는 사랑스러운 나의 가족.

노아가 보는 나는… 아마도 때론 바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노아에게 진심인 엄마일 것 같아.

노아가 내 말을 알아 듣는
상상을 자주 하곤 해
떨어져 있어도 통화하고 싶어서

우리의 일상은…주로 집에서 집에서 고요하고 평화롭게 지내다 하루에 한번은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공원에 가서 시간을 보내. 거기서 만난 노아의 털뭉치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가 집에 돌아와선 다들 맛있는 저녁을 먹고 푹 쉬지. 그리고 주말엔 꼭 함께 센트럴파크에 가서 브런치를 먹어!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건... 좋아하는 건 마당에서 신나게 놀거나 함께 하는 산책. 싫어하는 건 아마도 시끄럽고 정신없는 곳에 가는 것.ㅋㅋ 우린 꽤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을 좋아하거든.

우리가 꿈꾸는 건…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가서 노아가 화이트테리어 오빠 ‘모네’를 만나는 일이야. 언젠간 꼭 둘이 만났으면 좋겠어. 그리고 눈이 하얗게 싸인 나라들만 골라 여행하는 것도 꼭 해보고 싶어. 우리는 겨울에 산책이나 하이킹하는 걸 엄청 좋아해.

노아가 내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다면…내가 얼마나 노아를 사랑하는지 알려주고 싶어. 또 우리 가족과 사는 게 만족스러운지도 궁금해. 뭐가 가장 좋고, 어떤 게 싫은지.

쉿! 이건 비밀인데… 사실 나는 노아가 내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는 상상을 자주 해. 항상 떨어져 있을 때 노아랑 문자하고 통화하면서 수다떨고 싶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