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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별 그리고 강아지
[SPACE] 남양주의 반려동물 동반 공간을 제안하다
by Summer2022.06.10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새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 코앞이지만, 뿌옇게 블러 처리된 하늘과 높다란 콘크리트 건물의 도시는 늘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건조한 도시 라이프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존재, 털뭉치 친구들.
이번 주말 회색빛 공간을 벗어나 함께 자연 속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당신만을 위한 힐링이 준비되어 있으니…
* 공간 방문 시 사전에 문의 바랍니다.
달빛 아래 너와 나
남양주 밤섬랜드에 위치한 달빛새는 400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주차 전쟁이나 테이블 자리 차지를 위한 눈치 싸움을 찾아보기 힘들다. 달빛새는 낮에도 예쁘지만 밤이 되면 알전구와 달빛으로 인해 신비로운 공간으로 변한다. 캠핑존과 루프탑에서 반짝반짝한 빛의 향연을 즐기는 것이 묘미이니 미리 예약할 것.
작은 숲을 걷다 만난 선물
키 큰 나무들 사이로 난 길로 들어서면 피톤치드와 고소한 빵냄새로 둘러쌓인 더하이브가 나타난다. 더하이브는 널찍한 야외 공간과 반려동물 출입 가능한 별관이 따로 있어 마음 편하게 머무를 수 있다. 숲 한가운데 위치한 듯한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각종 TV, CF의 배경으로 대관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니 평일엔 인스타그램으로 오픈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여기가 바로 그 파이 성지가 맞나요?
평범한 전원 주택같은 외관을 가진 마담파이는 내부에 들어서면 앤틱하면서도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수제 파이와 타르트 케이크는 베이킹 책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고전적인 비주얼과 깊은 맛을 품고 있다. 반려견 동반시 12kg미만에 한해 대여하는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며 좌식 좌석은 동반 착석이 불가하다.
그림같은 휴식이 필요할 때
한강과 맞닿아 있는 남양주의 팔당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강변에 위치한 카페 요새가 보인다. 요새에서 햇살이 부서져 윤슬이 반짝이는 강가를 보며 물멍 때리다보면 짧은 휴식시간도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붕과 유리벽이 있는 실외 공간이 있어 날씨에 구애 받지 않을 수 있으며 아직 차가운 강바람을 맞아줄 야외 좌석 담요도 넉넉히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