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읽기
그때 얘기했던 거기가 여기_Part I
[SPACE] 포블스 인터뷰 스팟을 공개하다
by Summer2022.06.02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장소에 가면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나만의 반려 라이프를 즐기는 인터뷰이를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도, 마음 한 켠엔 늘 이 좋은 공간을 어서 나누고픈 생각이 자리하고 있었다.
고소한 원두 로스팅 향으로, 달디단 크림 맛으로, 혹은 흉내낼 수 없는 분위기로 대화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스팟들. .
인터뷰를 통해 거쳐간 장소들을 포블스 유저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 콘텐츠는 그 첫 번째이다.
인터뷰 시간 순삭한 마성의 공간
조인빈 펍시 대표와 블랙탄 시바 조던이를 만났던 ‘글램독 그라운드’ 삼성점. 보타니컬 인테리어로 꾸며진 1층은 여느 까페와 다름 없지만, 지하에 숨어있는 그라운드는 온전히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이다. 두툼한 유리문으로 프라이빗한 공간을 확보했고, 부드러운 인조 잔디는 지하공간의 폐쇄성을 상쇄한다. 또한 캠핑장 무드로 꾸민 공간과 타닥타닥 모닥불 영상 소리는 한층 아늑함을 더한다. 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무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연남의 기다림, 신촌의 만남
논탄토는 따뜻한 색의 조명이 연출하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터키식 샌드커피 체즈베와 카이막을 맛볼 수 있는 이색 카페이다. 체즈베라는 작은 팟(Pot)에 물과 커피를 넣고 뜨거운 모래에 슥삭~슥싹~ 부비면서 추출하는 모습이 이국적이다. 신촌점 약속을 착각해 연남점에서 아설 님과 올리버를 기다리다 부랴부랴 커피와 케이크를 포장해 달려갔던 바로 그 집. 연남은 야외 테이블이 있어 날씨가 좋은 날, 신촌은 대화나 개인 작업에 집중하고 싶은 날 방문하기 좋다.
해방촌 원조 패피의 추천 플레이스
포블스의 모든 인터뷰이를 통틀어 가장 스타일리시했던, 반려동물 편집숍 펫데이브 이재민 님이 안내했던 해방촌 카페, 선샤인팔러. 파란 얼굴의 태양이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 스타일의 창문과 옐로우, 우드의 조합이 편안하고 따뜻한 무드를 만들어 낸다. 맛 좋은 커피뿐 아니라 다이닝 메뉴도 인기. 나그네 옷을 벗긴 해님처럼 비건 요리의 편견을 훌륭한 맛과 플레이팅으로 무장해제한다.
우연한 만남을 만들어낸 공간의 포용력
서울숲으로 SNAP 출사를 나갔다 우연히 김영훈 님과 티베탄마스티프 우팡이를 만났던 바로 그 카페 ‘어라운드 데이’. 주택을 개조해 만들어 일상적이지만, 자연스럽게 미니멀리즘을 녹여낸 특별함이 돋보인다. 올 화이트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1 ,2 층과 달리 3층 루프탑은 반려동물들이 맑은 날 뛰어 놀기 좋은 공간이다. 달콤한 디저트가 특히 인기가 많으니, 서울숲에서 빡세게 산책한 후 당 충전하기에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