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읽기
포블스 오픈 3쥬를 돌아보며...
[COLUMN] 세 번째 꼰대 레터를 보내다
by GGondae2022.05.20
세 번째 꼰대 레터
안녕~ 꼰대 형이야.
세 번째 편지는 포블스 오픈 3주를 맞아 그 동안 너희들이 여러 경로로 보내준 의견에 대한 답을 해보려고 해.
첫 번째 의견.
“포블스는 모하는 데야? 동물이 나오긴 하는데… 반려동물 플랫폼 같지가 않아.”
그렇게 느꼈다면, 우린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거야. 애당초 포블스 목표가 세상에 없는 반려동물 플랫폼이었거든. 동물과 캐릭터만 잔뜩 들어있는 그저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진 않았어. 이미 너무 많잖아. 우린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드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집중하고 싶었어. 그래서 슬로건도 ‘Just, the two of Us(울 단둘이)’거든. 동물은 장난감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가족이고, 친구니까.
두 번째 의견.
“글이 넘 길어. 난 인스타 피드도 안 읽는데…”
글 좀 길긴 하지. 그래도 좀 읽어봐. 맨날 숏츠랑 스토리만 보면 나중에 커서 형처럼 된다.ㅋㅋ 그래도 읽기 싫으면 제목이랑 그림만 봐도 나쁘지 않을 거야. 글자가 20개도 채 안 되는 POMICS도 있으니까 그건 꼭 챙겨보고. 포블스 콘텐츠팀에 분량을 줄여보라고 얘기해볼게. 그리고 모든 콘텐츠 마지막에 <세줄 요약>을 넣는 방법도 고민해 보고.
세 번째 의견.
“스냅 개수랑 사진 사진 숫자 좀 더 늘려줘.”
우리도 고민 중인데, 일단 조금만 기다려줘. 우리 포토그래퍼들이 거리에 나가서 사진 찍는데 아직까진 불편한게 좀 많아. 사람들이 포블스가 뭔지 모르니까… 일단 스냅 수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릴리즈 숫자는 늘릴게. 그리고 스냅은 한 꼭지 당 7장까지 업로드 가능하니까 사진도 최대한 많이 넣어 보고.
네 번째 의견.
“난 왜 프렌즈에 글을 못 써. 기분 나쁘려고 그러네~”
그건 우리가 선정한 100명의 포블스 크루에게만 프렌즈 글쓰기 기능을 주기로 개발할 때부터 정책을 결정해서 그래. 그 이유는 스타일리시하게 반려생활 중인 트렌드 리더들이 먼저 피드를 올리고 프렌즈만의 분위기를 만든 후에 차차 오픈 할 계획이었는데… 포블스 사람들도 요즘 고민이 좀 많아. 조만간 운영 정책 결정해서 알려줄께. 혼란을 줘서 미안.
다섯 번째 의견.
“가입했는데, 할 게 없어. 나 여기서 모하면 되는데?”
포블스는 아직 베타 오픈 기간이야. 우리가 준비한 거의 50%도 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줘. 그래도 아쉬운 대로 달리가 댓글 이벤트 하나 걸었자나. 자기가 직접 운동화에 그림 그려서 선물 준다고. 일단 그거부터 댓글 달아보는 건 어떨까. 쫌만 믿고 지켜봐줘. 무럭무럭 씩씩하게 자라볼게~
여섯 번째 의견.
“콘텐츠는 많은데, 정보가 하나도 없어.”
정보에 대해서도 콘텐츠 팀에서 많이 고민했어. 그런데 우리가 진짜 필요한 정보가 뭘까? 네이버 검색 해보면 없는 게 없어. 플랫폼에 정보라고 올려놓은 것들은 대부분 여기저기 다 있는 내용들이고. 우리도 정보 콘텐츠를 준비 중인데, 그런 뻔한 걸로 너희들의 금쪽 같은 시간을 뺏을 순 없잖아. 우리가 잘하는 방식으로 정보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고 에디터들이 하얗게 불타우고 있으니까 뭔가 나오겠지. 기대해줘.
마지막, 일곱 번째 의견.
“왜 댓글을 하나도 못써? 나 포블스에 할 얘기 많은데.”
댓글을 열지 않은 이유가 몇 가지가 있어. 일단 서비스 초기라 댓글이 많이 달리지 않을 거라 당분간 닫아 놓는게 나을 거란 판단이었고, 일반 반려인들의 이야기가 많은데 혹시 댓글에 이분들이 상처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야. 댓글 정책도 역시 고민 중이야. 우리가 포블스 회원들을 너머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세번째 꼰대 레터만 댓글을 테스트 오픈할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형한테 편하게 얘기해줘.
P.S
세 번째 꼰대의 편지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내용을 순화하였습니다.
콘텐츠 팀에서 꼰대라는 캐릭터를 처음 만든 의도는 만만하고 친구같은 동네 형 혹은 오빠를 모티브로 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었는데요. 캐릭터에 대한 동의를 얻기도 전에 너무 오버를 한 듯 합니다.
콘텐츠 팀은 앞으로 더 좋은 이야기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MumjjiDaddy
2022.05.20
그나저나 3주라서 주스가 세 개인가요.
GGondae
2022.05.20
그르지~ 담주는 쥬스가 네 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