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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걸어가
[SPACE] 청계산과 양재천 동반 공간을 소개하다
by Fiore2024.09.19

눈치 없는 무더위가 추석이 지나도록 심술을 부리고 있지만… 이내 힘이 빠져 터덜터덜 물러날 테고, 숨어 있던 가을이 새벽 찬 바람과 같이 찾아올 게다.
모든 소중한 것들이 그렇듯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버릴 가을.
짧은 가을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털뭉치와 같이 나서보자.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가을볕 속으로 걷기 좋은 양재천과 낙엽이 떨어진 청계산 숲길이면 충분하니까.
비건이지만 맛은 양보 없어
양재천 카페거리에 위치한 브런치 & 내추럴 와인 레스토랑.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듯한 특별한 메뉴들을 만날 수 있고, 모든 음식이 건강한 비건 베이스지만 맛은 양보하지 않은 욕심쟁이들이다.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지만, 털뭉치와 같이 바로 앞 양재천을 걷고 오면 입맛이 더 살아나니 걱정 없다.
평범한 동네 양식당이 아님
평범한 동네 캐주얼 양식당. 하지만 음식의 퀄리티는 비범하다. 파스타와 피자, 브런치 세트 모두 깜짝 놀랄 정도로 만족스러운 한 끼를 완성해준다. 게다가 털뭉치를 위한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사장님과 친밀감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뽀드득한 첫 입과 쫀득한 식감이 좋은 수제 소시지를 강력 추천한다.
차분하게 맞는 가을
청계산 입구에 위치한 커피에 진심인 카페, 브루잉이펙트. 머리 속을 부유하는 수많은 생각의 조각들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잠시 커피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여기보다 제격인 곳이 또 있을까? 청계산 골짜기를 타고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털뭉치와 함께 즐기는 달콤한 단절과 쌉싸름한 쉼 속으로.
마치 산 속 깊은 산장같은
한국 아웃도어의 종가(?) 같은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운영하는 매장 겸 카페. 청계산 입구에 위치해 있지만, 마치 깊은 산 속에 있는 산장 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아침 8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니, 오픈런으로 가을 아침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낀 후 털뭉치와 산행하기 딱. 특히 커스터마이징 자수 네임텍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