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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각을 자극하는 작은 공간
[SPACE] 아담하고 감각적인 동반 카페를 소개하다
by Fiore2024.09.06

공감각이란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일컫는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오감의 촉수가 살아나는 느낌이다. 예민해진 감각들을 새로운 경험과 기억들로 충만하게 채워줄 시간이다.
오가닉한 제철 음식, 느슨하게 흐르는 음악, 둥글둥글한 향기, 흔들리는 나뭇가지. 각각의 감각들이 서로를 자극하며 풍성해지는 계절.
공감각으로 충만한 작고 소중한 공간으로 당신과 털뭉치를 초대한다.
정직한 맛, 건강한 기분
땡스오트는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든 메뉴들은 다소 거칠지만 정직한 맛으로 현실에 찌든 입맛을 리프레쉬한다. 일체의 방부제와 설탕,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메뉴를 닮아 오가닉한 공간 분위기는 생각까지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 같다. 정말 땡스! 오트~.
분위기와 커피향의 콜라보
한적한 부담동 동네에 자리잡은 야드esp는 흡사 미술관을 떠올리게 하는 미니멀하고 정적인 분위기로 부유하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준다. 그리고 시크하게 고소한 커피향은 내 속에 숨어 있던 문예적인 재능(?)을 콕콕 건드려 준다. 커피뿐 아니라 우유를 참 잘 사용하는 집이라 라떼가 수준급이다.
취향으로 채운 공간
대형과 평균에 물린 사람이라면 쥔장의 취향으로 가득 채워진 작은 공간, 인솔커피가 제격이다. 가구와 조명, 소품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가 없고, 직접 로스팅하고 베이킹한 커피와 빵, 케이크는 진심이 느껴진다. 털뭉치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며 보내는 오전 시간은 어떤 비타민보다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운치를 즐기고 싶다면…
풍류는 독특하다. 전통적인데 지극히 현대적이고, 편하고 익숙한데 문득문득 낯설다. 메뉴도 분위기만큼 재미있고 멋스럽다. 에스프레소에 묵직한 우유를 더한 시그니처 라떼 ‘무명’, 고급 프렌치 레스토랑의 디저트위에 달을 띄운 ‘만추’, 무화과와 부라타 치즈로 완성한 ‘월광’까지 어느 하나 예사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