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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 짜장면이 없어요?
[SPACE] 맛에 감성 더한 동반 중식당을 소개하다
by Chloe2024.08.28

짜장면은 단언컨데 한식이다.
기름에 튀긴(?) 춘장에 양파와 양배추를 넣어 꼬숩게 볶아낸 짜장을 갓 삶은 수타면 위에 부어낸 짜장면은 그냥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오랜 추억이고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전하는 위로이다.
그래서 중국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짜장면은 우리 음식이다.
그럼 진짜 중국 음식은 어디서 먹어야 할까? 여기 젊은 감각과 새로운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네 곳을 소개한다.
불편한 게 콘셉트
설마 여기를 사람들이 찾아올까… 싶은 그런 곳에 위치한 이태원 불꽃. 대중성보다는 은밀하지만 가족적인 ‘스피크이지바’ 콘셉트를 지향한다고 하니 이해가 간다. 감성이 덕지덕지 묻어나는 공간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중국 요리와 시원한 맥주 한 잔. 사랑하는 털뭉치도 함께 라면 인생의 불꽃 서너 개쯤 터뜨린 기분이 들지 않을까?
홍콩 뒷골목 바이브
마치 홍콩의 뒷골목 어느 식당으로 공간 이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의 매력적인 중식당.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음식들도 현지 수준을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접 만든 다양한 딤섬과 자극적이지 않은 마라탕, 독특한 냉면과 덮밥까지 내공이 예사롭지 않다. 비결은 대표님의 20년 중화권 국가 유학 경험이라고, 어쩐지.
미국 찍고 왔다해
송리단길에 위치한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그래서 중식당이지만 90년대 미쿡풍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고, 메뉴도 생소하고 낯설다. 우선 불향이 좋은 차오멘과 고소한 완탕멘으로 속을 채우고 칠리새우에 연태 하이볼의 조합을 즐겨보길.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점은 정말 청결하다는 점. 테라스 자리도 세팅 가능하니 참고!
여기 양식당 아님?
스파게티를 시켜야 할 것 같은 분위기지만, 꽤 내공있는 캐주얼 중식당이다. ‘차이나’와 ‘아이들’의 합성어라는 차이들은 이름처럼 젊은 청년들이 오픈 주방에서 즐겁고 활기차게 웍을 돌리며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추를 듬뿍 올린 유린기와 독특한 식감의 탕수육에 식사 메뉴를 곁들이면 그냥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