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읽기

아는 인간 - 045

[INFO] 천둥소리를 너무 너무 무서워해요!

by Pobls2024.07.03

우리는 늘 알고 싶습니다.

털뭉치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혹시 행동 문제가 내 탓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털뭉치들도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아는 인간’과 살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 조금 더 털뭉치들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는 인간’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포블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DM으로 보내주세요.

포블스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To. 포블스

안녕하세요~ 5살로 추정되는 초코랑 같이 살고 있는 초코 엄마라고 합니다.

초코는 충남 한 시골에서 구조돼 임보하던 분을 통해서 2년 전에 가족이 되었어요. 유기견은 키우기가 어렵다고도 하지만 초코는 적응을 참 잘했어요. 유독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 것만 빼고요.

초코는 산책하다가 자전거 ‘삑삑’ 소리만 나도 깜짝깜짝 놀라기 일쑤에요. 특히 천둥 소리가 나면 자지러지면서 소파 뒤로 숨어듭니다. 제가 안아주면 오들오들 떨고 있을 정도에요.

어떻게 하면 초코가 천둥 소리에 둔감해질 수 있을까요?

From. 토르랑 맞다이 뜨고 싶은 초코 엄마

개의 청각은 사람보다 훠얼~씬 민감합니다. 천둥소리에 놀라는 건 어쩌면 당연합니다. 게다가 공기압이 변하면서 빛이 번쩍거리는 폭풍우까지 동반하면 더 겁이 날 거예요.

하지만 모든 개가 초코처럼 폭풍우와 천둥에 반응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보호자가 개의 공포를 증폭시킬 수도 있습니다.

개가 두려워하는 걸 보고 섣불리 달래거나 혼을 내지 마세요. 자신을 달래주는 걸 보상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 혼 내는 걸 번개와 연결해 더 무서워할 수도 있습니다.

개가 비바람과 천둥번개에 두려워하는 기색을 보이면 바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도록 좋아하는 놀이를 해주세요. 트릿(간식)을 사용해 가벼운 교육을 시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이미 두려움이 병적인 수준이라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상담하고 진정제 처방을 받아 함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하품을 하거나 바닥에 누워서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1. 호들갑 떨지 마세요. 오히려 개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며, 때로는 개무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