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읽기
동해형씨로 놀러 오세요
[SPACE] 강원도 고성~양양 일대 동반 공간을 소개하다
by Chloe2024.06.20

오늘 서울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 기온이 무려 35도. 6월에 도대체 무슨 일인지.
이런 미친 무더위엔 푸른 바다와 부서지는 파도가 약인데.
고민하지 말고, 동해바다로 떠나자. 이번 주말 강원도 고성 ‘동해형씨’에 가면 여러가지 선물도 받고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반려문화 예술축제 ‘becoming a companion’도 열리니, 겸사겸사.
포블스도 선물이랑 작품 준비해서 참가하니까 털뭉치랑 같이 코에 바닷바람 넣으러 출바알~.
낭만이 덕지덕지
바닷마을 구옥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개조한 카페는 직접 로스팅해 고소한 원두향이 가득하고, 아기자기한 도자기와 순둥이 블랙 랩 테일이도 재밌다. 핸드드립한 싱글오리진 커피를 추천하고, 타르트도 수준급이다. 나만의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세트 대여도 가능하다.
숲속의 고요한 피자집
해안도로에서 산골 마을로 들어가고, 또 들어가다보면 엉뚱하게(?) 산채정식 아니고 피자집이 나온다. 그것도 스누피가 살 것 같은 꽤 힙한 무드로. 수제 도우에 소스를 바르고 자연산 100% 치즈를 올려 화덕에 구워낸 피자는 기대 이상이고,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마음에 쏙 든다.
감성이 덕지덕지
고기잡이 배들을 수리하던 작은 칠성조선소를 재생한 레트로 어촌 무드 카페.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은 조선소의 색깔에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로컬의 분위기를 뿜어낸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로 만든 보트 카페라테를 마시며 바라보는 잔잔한 청초호 뷰는 최고.
회를 버리면 비로소 보이는
속초에 가면 물회나 아바이순대를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달빛돈가가 보인다. 서울에서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고기 퀄리티와 놀라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삼겹살도 좋지만, 두툼하고 숙성이 잘 돼 육향과 지방의 조화가 훌륭한 인생 목살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