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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오너라, 한옥 카페로
[SPACE] 운치있는 휴식을 위한 동반 한옥카페
by Chloe2024.06.14

파란 하늘과 초여름 바람이 살랑이는, 운치 있는 툇마루에 앉아 잠시 시간을 잊어본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보다. 한옥에 살아본 적도 없으면서, 한옥에 가면 그냥 할머니의 품 속 같은 편안함과 위로를 받는다.
진짜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한옥 카페 나들이를 떠나보자. 세상은 복잡하고, 마음은 시끄러우니까.
58년 왕십리가 이럴까!?
한옥카페는 삼청동과 북촌, 서촌에만 있는 게 아니다. 왕십리역 앞 작은 골목에 숨어 있는 ‘뜨아아아’는 그래서 더 선물 같은 공간이다. 작은 마당과 서울식 한옥주택 특유의 아늑함이 느껴진다. 이름처럼 아메리카노가 시그니처이고, 흔치 않는 팥티라미슈와 곁들이기를 추천한다.
양반과 힙스터의 콜라보
150년된 한옥을 복원해 ‘아름다운 건축 문화 디자인상’까지 수상했다는 풍세커피. 어느 뼈대 있는 양반가를 떠올리게 하는 고고함과 단아함이 현대적인 감성과 잘 조화를 이뤘다. 넓은 잔디밭과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이다. 주말에는 손님이 많으니, 동반을 계획한다면 오픈런이나 늦은 오후를 추천한다.
직접 볶은 가배를 내오거라
다 마음에 든다. 수달이라는 상징도 귀엽고, 감각적으로 리뉴얼한 한옥과 직접 로스팅한 커피도 좋다. “이리 오너라”를 부르는 대문을 지나면 작지만 센스있는 공간 구성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러 가지 음료 메뉴가 있지만, 스페셜 원두를 볶아 내린 브루잉커피를 강력 추천한다.
한옥은 아니지만 추천해
교토리는 이름처럼 일본의 구옥을 모티브로 공간을 설계한 카페다. 한옥은 아니지만, 새소리, 물소리가 어우러진 주변 정취만큼은 한옥과 잘 어울려 소개한다. 깊은 산속 마을에 위치한 교토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훌륭한 곳에 위치해 있다. 역시 오픈런 혹은 늦은 오후 방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