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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페에서 감성 충전을
[SPACE]감성 덕지덕지 작은 동반 카페를 소개하다
by Chloe2024.05.24

요즘 카페들은 마치 크기 경쟁을 하듯 너무나 거대하다.
수 십 가지의 베이커리 디저트를 깔아 놓고, 개성 없는 커피와 음료를 서비스한다. 손님들은 앞다퉈 목소리를 높이면서 어느새 카페 안은 북새통이 된다.
내가 원하던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뭔가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은 어찌할까?
이런 반려인을 위한 작지만 감성만큼은 웅장한 카페를 소개한다.
밥먹지 말고 올 걸
밀스에 입장하면 일단 입안에 침이 고인다. 호불호가 있을 수 없는 뽀득뽀득한 수제 소시지를 부드럽고 쫄깃한 번으로 감싼 다양한 핫도그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어떤 걸 선택해도 만족스럽지만, 가장 양키스러운 치즈버거번으로 입맛의 기강을 잡고, 산미가 기분 좋게 멤도는 커피로 기분을 업 시켜보자.
이토록 힙한 반지하 감성
사람으로 북적부적한 가로수길과 달리 타만타 커피바는 세로수길을 지나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 털뭉치와 같이 여유롭게 강남의 바이브를 즐길 수 있다. 유럽 빈티지 노천 카페 느낌이 물씬 나는 거리 테이블에서 에스프레소나 크림라떼에 달다구리한 초코무스를 곁들이면… 그냥 완벽한 봄날의 오후다.
먹어봤수? 이집 티라미수
‘CON’과 ‘CURE’의 합성어인 컨큐어는 놀라운 티라미수 케이크 컬렉션으로 함께 치유하는(?) 영혼의 힐링 공간.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피스타치오 티라미수는 아낌없이 팍팍 올려준 피스타치오가 부드러운 티라미수 크림과 뽀송한 시트가 어우러져 맛의 신세계를 선사한다. 커피는 바디감이 좋은 편.
바다뷰 부럽잖은 분수뷰
요즘처럼 따스한 햇살과 푸릇푸릇 신록이 행복한 날에 무척 어울리는 카페. 마음씨 좋은 마가렛 아줌마가 새벽부터 구워낸 것 같은 달콤한 디저트가 즐비하고, 기분 그래프를 쭈~욱 끌어 올려주는 커피향이 행복하다. 이국적인 분수와 예쁜 정원만으로도 감성 충전 100%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