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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인간 - 033

[INFO] 개도 사람처럼 땀을 흘리나요?

by Pobls2024.03.08

우리는 늘 알고 싶습니다.

털뭉치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행동 문제가 내 탓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털뭉치들도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아는 인간’과 살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 조금 더 털뭉치들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는 인간’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포블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DM으로 보내주세요.

포블스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To. 포블스

안녕하세요. 저는 코카 믹스 ‘맹구’?랑 같이 맹구 형아입니다.

맹구는 이제 2살이고, 좋게 말하면 활발한 성격이고 삐딱하게 보면 성견ADHD라고 할 정도로 쉬지 않고 움직이는 아이에요. ?

그래서 늘 겨울은 맹구도 활동하기 좋은 온도이고, 추워서 사람도 많지 않아서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반대로 4월부터 맹구는 더위? 때문에 6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죠. 혓바닥을 길게 늘이고 침을 뚝뚝 흘리는 게 일상적인 맹구의 모습이랍니다. ?

개는 사람처럼 땀을 흘리지 않나요? 아니면 어떻게 열을 식히나요?❄

From. 봄에도 겨울을 기다리는 맹구형아

개도 사람처럼 땀샘을 갖고 있습니다. 메로크린과 아포크린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땀샘인데요.

메로크린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개 발바닥에 분포되어 있지요. 여름에 마룻바닥을 보면 발바닥이 찍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정도의 양의 땀을 분비하고, 그 만큼의 체온 조절을 돕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이름과 달리 모낭에서 지방 분비물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분비물은 우리가 친숙한 꼬순내, 즉 개 냄새의 원인이랍니다.

개는 땀 대신에 맹구처럼 혀를 길게 빼고 헐떡임으로써 체온을 조절합니다. 더울수록 심장 박동의 RPM이 높아지고, 혓바닥도 더 길어지기 마련이죠.

물론 사람의 땀처럼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체온 관리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1. 더운 날에는 헐떡거림 등 반려견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여 운동량을 조절해주세요.

2. 그늘이나 시원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도 자주 공급해주세요.

1. 덥다고 털을 클리퍼로 빡빡 자르지 마세요. 개는 땀의 기화열로 체온을 조절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자외선 자극을 높이고, 실내 냉방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