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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ies but Goodies

[CULTURE]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반려 고전 영화 3

by Chloe2024.01.18

누구나 마음에 인생 영화 한 편은 품고 살고 있다. 시간이 흘렀지만, 보고 또 봐도 질리기는 커녕 오히려 울림이 더 짙고 깊어지는 영화. 오래됐지만, 그래서 더 좋은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 같은 영화말이다.

반려동물을 소재로한 영화도 마찬가지다. 요즘처럼 찬 바람 부는 계절엔 오래된 영화 속의 동물 친구들이 부쩍 더 그리워진다.

LASSIE

사람보다 더 똑똑한(?) 러프 콜리 래시(Lassie)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일 것이다.

1938년 단편소설로 출간된 ‘래시 컴홈’은 1943년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으로 처음 영화화되었고, 이복 남매와 래시의 우정 스토리는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래시는 영화뿐 아니라 1954년 미국 TV 시리즈를 시작해 19년 방송되었으며, 첫 영화에서 래시 역할을 했던 녀석의 후손들이 그 뒤를 이어 래시 역으로 출연했다.

래시는 12편의 영화와 15편의 TV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가장 최신 작품은 2020년에 공개된 리메이크작 ‘래시 컴 홈’으로 . 1943년에 제작된 원작은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플랫폼 : 티빙 / 웨이브

BENJI

우아하고 기품있는 래시와 달리 벤지(Benji)는 작고 귀여운 떠돌이 믹스견이다.

첫 영화 ‘벤지’는 1974년에 개봉되었으며, 버려진 폐가에 살고 있는 벤지가 평소 자신을 사랑으로 돌봐준 어린 남매가 유괴 당한 걸 알고 직접 구출작전을 펼치는 스토리로 큰 상업적 성공을 이뤘다. 이후 벤지는 6편의 영화와 1편의 TV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첫 번째 영화에 출연한 1세대 벤지는 코커 스패니얼과 푸들의 믹스인 ‘코커푸’였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조금씩 더 작고 사랑스러운 벤지로 변화되었다.

가장 최신 작품은 2018년에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영화 ‘돌아온 벤지’이고, 1974년 원작은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자막이 없다는 게 아쉽지만.

플랫폼 : 넷플릭스

CHANCE, PETER & SASSY

디즈니가 1963년 제작한 영화 ‘머나먼 여정(Homeward Bound: The Incredible Journey)’은 엄마의 재혼으로 지인의 농장에 맡겨진 골든 리트리버 챈스(Chance)와 불테리어(Peter), 히말라야 고양이 쎄씨(Sassy)가 직접 가족을 찾아 나선 모험기를 담고 있다.

CG가 없던 시절 맨몸 연기를 펼치는 동물 배우들의 액션 연기는 감탄스러울 뿐이고, 어차피 해피엔딩인 걸 알고 있는데도 위기의 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게 되는 매력이 있다.

영화는 1993년 디즈니에 의해 다시 한 번 리메이크되었고, 큰 성공을 발판삼아 1996년 속편을 제작하기도 했다.

1993년 리메이크작에서는 ‘백 투 더 퓨처’의 마이클 J. 폭스가 개구장이 골든 리트리버 챈스의 목소리 배우로 분했다.

플랫폼 : 디즈니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