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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인간 - 028

[INFO] 중간에 이름을 바꾸면 헷갈릴까요?

by Pobls2023.12.26

우리는 늘 알고 싶습니다.

털뭉치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행동 문제가 내 탓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털뭉치들도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아는 인간’과 살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 조금 더 털뭉치들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는 인간’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포블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DM으로 보내주세요.

포블스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To. 포블스

안녕하세요.

저는 1년 동안 유기견 입양을 준비해온 예비 엄마입니다.?‍? 주기적으로 봉사도 다니고, 공부도 나름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정 나이가 2살인 아이?를 입양하기로 했어요.

이름은 ‘송편’?이에요. 임보하시는 분이 추석 때 집에 왔다고 해서 송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송편이도 충분히 사랑스럽지만, 저는 아이한테 조금 더 특별한✨ 이름을 붙여주고 싶습니다. 10년 이상 가족으로 살아야 할 내 소중한 애기기도 하고요.

그런데 자꾸 이름이 바뀌는 게 아이한테 혼동을 줄까 걱정이에요.

From. 개명이 조심스런 예비 엄마

안녕하세요~ 예비 엄마님.

우선 헤어나올 수 없는 반려의 세계로 들어오신 걸 환영합니다.??

구조된 아이를 입양하는 가정에서는 이름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하는 아이들의 이름을 바꾸는 건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나이가 많아도 상관 없어요.

사람에게 이름은 정체성의 일부지만, 동물들에게 이름은 단순히 ‘언어적인 신호’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부르면 다음에 이어지는 보호자의 말이나 행동이 자신과 관련이 있다는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우리는 아이의 이름을 부르고 ‘앉아’를 시킬 수도 있고, 밥그릇을 앞에 내려 놓을 수도 있는 것 처럼요.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똑똑하고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금방 새로운 이름을 이해하고 반응할 거에요.

다만, 송편이가 새로운 이름과 긍정적인 연관성을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새로운 이름이 간식이나 장난감, 터그놀이, 칭찬 같이 행복한 일들을 새로운 이름과 연결시키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1. 아이가 이름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기억과 연관되어 있다면 이름을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이름은 예쁜 것도 좋지만, 되도록 아이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짧고 된발음이 들어간 단어로 만들어주세요.

1. 혼을 내거나, 행동을 제지할 때는 되도록 이름을 부르지 마세요. 이름은 기분 좋은 신호와 연관성을 맺을 수록 반응은 빨라지고 표정은 밝아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