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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인간 - 027

[INFO] 싸움은 말리는 게 아니라 피하는 거에요

by Pobls2023.12.19

우리는 늘 알고 싶습니다.

털뭉치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행동 문제가 내 탓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털뭉치들도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아는 인간’과 살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 조금 더 털뭉치들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는 인간’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포블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DM으로 보내주세요.

포블스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To. 포블스

안녕하세요. 저는 말티푸 코코❤를 키우는 코코 엄마에요. 코코는 5살이고 중성화한 여아입니다.

그런데 코코의 성격이 장난이 아니에요. 아시죠? 말티즈는 참지 않는 거.? 코코는 샘은 많은데, 참을성은 없는 편이거든요. 산책을 나가면 만나는 친구들을 경계하고 공격합니다.

작은 녀석이 싸우면 얼마나 싸울까 싶겠지만, 저는 코코 말리는 게 넘 힘들어요.? 한 번은 코코를 떼놓으려다 손을 심하게 다친 적도 있고.

싸움을 말리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From. 코코엄마

안녕하세요. 코코엄마 님.

실망하실 지 모르겠지만, 싸움을 말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싸우지 못하도록 하는 겁니다.

우선 산책할 때 코코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보세요. 코코가 공격성을 보일 때의 특유의 몸짓 언어와 행동이 있을 거에요. 보통 다른 개를 노려보는 것으로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그런 시그널이 보이면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나 미연에 방지하세요.

만약 그 신호를 놓쳐서 코코가 싸우게 될 경우를 대비해 분무기에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산책길에 챙기세요. 개는 식초의 시큼한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싸움을 멈추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대신 싸움이 멈추고 나면 타월이나 물티슈로 얼굴을 닦아 주세요. 눈에 식초가 들어가면 좋지 않거든요. 하지만 싸움으로 인한 상처 보다는 덜 아프니까요.

1. 언제나 개의 행동을 주시하세요. 그리고 위협적인 신호가 보이면 즉시 그 자리를 떠나세요. 싸움에 말려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1. 절대로 싸움판 한 가운데로 들어가지 마세요. 물릴 수 있습니다.

2. 개에게 소리를 지르지 마세요. 보호자가 소리를 지르면 자기를 응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더 흥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