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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 아니고 ‘관중’이라고!!

[CULTURE] 경기장에 난입한 귀여운 방해꾼들

by Eugene2023.10.18

스포츠는 치맥을 하며 TV로 시청하는 ‘집관’도 좋지만,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숨소리와 환호성을 온 몸으로 느끼며 즐기는 ‘직관’에 비할 바가 아니다.

경기 도중 불청객의 난입으로 중단되는 해프닝도 직관의 묘미(?) 중 하나다. 하지만 그 방해꾼이 비단 사람만은 아니다.

엉뚱함과 귀여움으로 가득한 팝콘각 경기장 난입 동물들을 만나보자.

Cats_그것만이 내 세상

“인간들이 공을 차건, 공을 받건… 아 모르겠고, 나는 나만의 세상이 있다고.” 만원 관중에 아랑곳 않고 그라운드 위로 캣워크하는 도도한 냥이들.

Cats_세상의 중심에서 ‘야옹’을 외치다

“하악~ 비켜!! 거추장스럽게 얼쩡거리지들 말고!!”

경기에 몰입하고 있는 선수들과 수 만명의 관중들을 나 홀로 왕따 시키는 고양이들의 놀라운 호연지기.

Dogs_우울 따윈 개나 줘버려

시크한 고양이와 달리, 눈치 없게 사람들보다 더 신나 들뜬 댕댕이들.

오프리쉬로 껑충껑충 운동장을 달리고, 공을 쫓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난다. 누가 뭐래도 최고는 마라토너들에 앞서 달리는 녀석.

Birds_여보‘새’요 나야

“날개 달린 우리가 어딘들 못 가랴.”

한적하고 사람도 없는데다 먹음직스러운 벌레들이 많을 것 같은 잔디밭이 마음에 쏙 드는 새들은 내 쫓는 사람들이 얄밉기만 하다.

Squirrels_이 세상 귀염이 아니다람쥐

총총총… 두리번 두리번.

심멎 비주얼의 다람쥐도 경기장 단골 방해꾼 중에 하나. 특히 미국 프로야구장에 자주 등장하는 다람쥐는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베이비 페이스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든다.

Others_여기 동물원 아닌가요?

골프장 그린 위의 캥거루악어, 카멜레온. 사이클 투어를 함께 하는 암소들과 레이싱 서킷 위를 폭주하는 토끼. 그리고 축구장을 횡단하는 담비와 크리켓 경기장에 뛰어든 원숭이까지.

스포츠 관람인지, 사파리 투어인지…!? 아무렴 어떤가, 이렇게 즐거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