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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성 한도초과, 서순라길
[SPACE] 걷기 좋은 옛 돌담길 동반 공간을 소개하다
by Eunju2023.09.14

좁다란 익선동 골목을 벗어나면 예스러운 돌담이 보인다. 종묘의 서쪽 담장을 끼고 이어지는 길이라 '서순라길'이라 불린다.
하늘도 높고 공기도 맑은 초가을, 산책하기에 이만한 길이 없다. 낮에 걸어도 좋고 밤에 걸어도 좋은 서순라길, 산책 후 들르기 좋은 공간 4곳을 소개한다.
Welcome, finders!
카페 '파이키'의 이름은 '찾는 사람이 임자'라는 뜻의 '파인더스 키퍼스(Finders Keppers)의 줄임말이다. 일상을 탐험하는 도시인들의 베이스 캠프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커피와 함께 책과 주류를 판매하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크랩 박스가 구비되어 있다.
? 산책 추천 시간 : 독서에 빠지기 좋은 11시
사사로운 시간을 선물하다
종묘를 바라보는 뷰가 멋스러운 '카페사사'는 사색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한적하게 책을 읽거나 커피를 음미하기 좋다. 돌담과 숲을 테마로 블랜딩한 스페셜티 커피가 시그니처다. 매실과 오미자가 들어간 에이드, 꽃차, 과편 등 전통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산책 추천 시간 : 햇살이 예쁘게 내리는 15시
유럽 감성을 눌러담은 한옥
'헤리티지클럽'은 서까래를 그대로 두어 모던하게 개조한 한옥 카페다. 낮엔 카페, 밤엔 바(bar)로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별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밤이 되면 돌담길을 바라보며 간단하게 알코올을 마시기 좋다.
? 산책 추천 시간 : 조금 이른 낮술을 위한 17시
돌담길, 술한잔. 로맨틱!
'퀸즈가드'는 한국인 사장님이 영국인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 겸 바로 달마시안 레이디가 상주한다. 영국식 술과 디저트를 판매하니 테라스에 앉아 홉고블린을 음미하며 가을 감성과 영국 감성을 동시에 느껴보자.
? 산책 추천 시간 : 밤산책이 끝나고 여유로운 2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