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읽기
아는 인간 - 017
[INFO] 하품을 하는 건 지루하거나 졸린 걸까?
by Pobls2023.09.12
우리는 늘 알고 싶습니다.
털뭉치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행동 문제가 내 탓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털뭉치들도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아는 인간’과 살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 조금 더 털뭉치들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는 인간’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info@pobls.app으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포블스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To. 포블스
안녕하세요.
저는 5개월 전에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나'랑 가족이 되었는데요.
한나는 하품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실컷 놀게 해주려고 애견 운동장에 가도 재미가 없는지 입을 쩍 벌리고 하품을 하고, 제가 교육을 시킬 때도 하품을 합니다.
저는 한나에게 많은 걸 해주고 싶은데, 하품할 때마다 마음의 상처를 입어요. ?
지인이 개가 하는 하품은 졸리거나 심심해서 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 받을 때 하는 행동이라는데 맞나요?
From. 대문자 F인 한나 누나
안녕하세요~ 한나 누나님.
개의 하품은 사람과 달리 졸린 것도 아니고 지루해서도 이닙니다. 하품은 일종의 '카페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품을 하면 몸속 산소의 흐름은 활성화되고 심박수도 높아집니다. 그 결과로 뇌는 활력을 얻게 되죠.
그래서 개는 하품을 어떤 행동을 준비하거나 긴장을 풀기 위해 사용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골대 앞에서 프리킥을 찰 때 공에서 한 발 물러나 크게 심호흡하는 것 처럼요.
동물병원 대기실에서도 개들이 하품을 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미이고 긴장을 풀기 위해 하품을 하는 겁니다.
한나가 운동장에서 하품을 하는 건 낯선 공간과 낯선 친구들을 만나는 상황에 긴장을 풀기 위한 행동이고, 교육을 할 때 하는 하품은 누나를 만족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스트레스 받는다는 표시라고 이해해주세요.
1. 하품을 하면 몸을 쓰다듬거나 두드려 긴장을 풀어주세요.
2. 나도 같이 하품을 해보세요. 반려견이 안심하고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1. 하품을 할 때는 억지로 상황을 유도하거나 강요하지 마세요.
2. 교육할 때 하품한다고 오해하지 말고, 방법을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