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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_ 줄리아 님과 비토가 답하다
[問101] 반려인 101명에게 묻다
by Eunju2023.07.17
우리는… 누가 봐도 ‘줄리아’ 강아지! 누가 봐도 ‘비토’ 엄마! 복제 생물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내외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은 우리야. ‘ISFP’라는 같은 MBTI를 가지고 있는 우리는 둘다 낯을 정말 많이 가려서 새로운 경험 앞에서 서로에게 굉장히 의존하는 편이야. 어디 갈 때나,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 서로가 없으면 심적으로 불안해. 그치만 익숙해지면 그 누구보다도 발랄한 우리야. 마치 깨방정 강아지 두마리! 또, 외형적으로는 말해뭐해? 딱봐도 알겠지~ (알아줘 제발..)
내가 보는 비토는… 그냥 딱 한마디로 ‘사랑스러움 그 잡채!’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있을까? 내 강아지라서 그런거야? 하루에도 수십번 이런 생각을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던져 (응, 팔불출인거 알아ㅋㅋㅋ) 누가 뭐래도 내 눈엔 똑똑하고 애교도 많고 잘생기고 귀엽고 옷도 잘 입는 갓벽 강아지야.
비토가 보는 나는… 24시간 밀착 사생팬이라고 생각할 것 같애. 뭐가 귀엽다는 건지, 맨날 ‘악 귀여워!!!’ 이러면서 카메라 들이대고 시도 때도 없이 비토만 쳐다보고 있어. 솔직히 비토가 귀찮아하는거 느껴지는데, 그 모습마저도 귀여워.
우리의 일상은… 예쁜 옷 입고 핫플레이스 가는 걸 즐겨. 요즘 비토랑 같이 갈 수 있는 플레이스들이 많이 생겨서 좋아. 집에 있을 땐 둘다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꼬옥 껴안고 뒹굴뒹굴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해. 사실 난 이때가 제일 행복해.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건… 같이 꼭 붙어 누워있는게 제일 좋아. 우리 ISFP 잖아~ 나는 비토 꼬순내 맡으면서, 비토는 내 손길 느끼면서 푹신한 침대 위에 누워있을 때가 가장 평온하고 행복한 순간인 것 같아. 그리고 부정적으로 다가오는 모든 것을 싫어해. 우리는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낙천적인 성향이거든. 좋은 생각만 하고 그렇게 행동하면 늘 재밌고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비토와 나의 주변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든 것들로 채우고 싶어.
우리가 꿈꾸는 건… 비토랑 떨어지지 않고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거야. 비토를 데려오고 거의 2년간 재택근무를 했었거든. 그러다 요 근래 반년 정도 출근을 하게 되니 집에 혼자 있을 비토가 자꾸 아른거려서 퇴근만 기다리게 되더라구. 업무능률을 위해서도,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도 우리가 떨어지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해볼 꺼야!
비토가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비토야, 이렇게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내 강아지라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 비토랑 함께하고 나서 더 행복하고, 더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너에게 늘 고마워. 비토가 행복한 견생 보낼 수 있도록 엄마도 노력해볼께. 사랑해 우리 애기.
쉿! 이건 비밀인데… 비토 탈모있어; (치료 방법 좀 알려줘. ㅋㅋㅋ) 사실 우리는 비밀이라고 할 게 없는 것 같아. 비밀로 해야할 거리를 만들지 않는 성격이야. ‘순간을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살자’ 주의거든. 앞으로도 비밀은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