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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SPACE] 반려견을 위한 해변을 소개하다
by Eunju2023.07.06

여름이다. 아스팔트가 이글이글 끓고 한낮 온도는 삼십 도가 훌쩍 넘는다. 이런 날씨에는 시원한 바다가 그립다.
아무 생각 없이 바닷물에 둥실 누워서 눈부신 햇살을 만끽하는 여유가 도시인에게는 필요하다. 물론 도시 강아지의 마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국 각지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있는 지금, 올 여름 휴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글을 주목하자. 반려견과 마음 놓고 해수욕을 즐기며 모래사장을 뛰놀 수 있는 개수욕장 4곳을 모았다.
* 머문 자리는 스스로 치우는 휴양지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댕댕이만을 위한, 원조 멍비치
광진해변은 반려견이 없으면 입장할 수 없는, 오직 반려 가족만을 위한 해수욕장이다. 대형견도 당당히 입장 가능하며, 대형 선풍기가 비치된 샤워장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네이버 예매에서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사람 4천5백원부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댕수욕장
모래가 곱고 바닷물이 맑아 '명사해수욕장'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자체가 입장료 없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 반려동물 해수욕장이다.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을 반려동물 전용 구역으로 설정해 사람과 반려견 모두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려견 응가를 간식으로 바꿔주는 간식 교환소라는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을이 아름다운 서해바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그리고 따스한 수온으로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 해변이다. 낙조가 특히 아름다우며 모래사장 뒤로 펼쳐진 소나무숲과 할미바위, 할아비바위가 유명하다. 물 빠지는 시간에 가면 바위 근처에서 바지락을 캘 수도 있다.
에메랄드 빛깔 제주감성
청명한 색감이 선명한 제주 특유의 맑은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세화해변'. 근처 사진 맛집, 카페 라라라에서 우편함과 같이 찍으면 감성 넘치는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매달 5일과 10일에 오픈하는 세화민속오일장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