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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복 vs 딱복, 정답은 둘 다
[SPACE] 복숭아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를 소개하다
by Eunju2023.06.29

여름 과일하면 보통 수박을 먼저 떠올리지만, 난 복숭아를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복숭아 시즌이 시작되는 지금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한때 물렁한 복숭아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딱딱한 복숭아를 두고 사람들이 나뉘어 열정적으로 투닥거렸던 적이 있다.
그러나 정답은 정해져 있다. 바로... 둘 다.
이번주 포블스는 복숭아를 주제로 디저트를 선보이는 카페 4곳을 소개한다. 복숭아 오픈런,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
행복은 복숭아 맛
디저트에 어울리는 페어링 음료를 선보이는 '이미커피'. 8월, 여름이 되면 '행복'이라는 이름의 복숭아 디저트를 판매한다. 미당농원에서 가져온 복숭아 속을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으로 가득 채운 후 복숭아 홍차로 만든 제누아즈로 마무리한 디저트다. 블루리본 십년을 자랑하는 카페인만큼 새로운 맛과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세시 삼분의 복숭아
사계절 사분기라는 뜻의 '네시사분' 카페는 사시사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디저트를 만든다. 여름, 삼분기에는 복숭아 라인업이 준비된다. 피치 에이드, 피치 스무디 등 복숭아로 만든 음료 외에 이탈리아식 우유푸딩 판나코타를 판매하며 우유크림을 얹은 복숭아 카스테라가 인기다. 아늑한 공간에서 털뭉치와 달콤한 여유를 누리고 싶은 반려인에게 추천한다.
여기 미국 아닌가요?
7080 미국 문화 콘셉트의 레트로한 인테리어와 음악이 흐르는 '문랜딩'에서는 여름 시즌마다 복숭아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는 파르페를 판매한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그래놀라를 넣고 계절 과일을 담은 후 휘핑 크림을 올리고 마지막 포인트로 조림 체리를 얹어 귀여운 맛을 더한 시그니처 디저트다.
복숭아의 달콤한 재해석
충무로에서 시작한 푸딩전문점 '재해석'이 얼마전 석촌호수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푸딩에 진심인 이곳은 커스터드 푸딩 빙수, 푸딩롤케이크등 푸딩이 담긴 색다른 디저트를 만들며 제철과일을 담은 기본 푸딩과 푸딩샤베트도 판매한다. 푸딩을 사랑한다면, 또는 푸딩으로 재해석한 복숭아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