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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추억 찰칵
[SPACE] 반려견 동반 가능 셀프사진관을 소개하다
by Eunju2023.06.16

딩동, “몇 년 전 사진을 확인해보세요”라는 사진 어플 알림이 울렸다. 오랜만에 뒤적거린 클라우드 속에는 까맣게 잊고 지낸 털뭉치의 어린 시절이 있었다.
보송보송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간지러웠다. 처음 나간 산책, 처음 맛본 간식, 처음 겪은 목욕. 그때는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게 신기해서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다.
어느 순간부터 소중함이 무뎌졌는지 모르겠다. 남는 건 사진뿐이구나.
혼자서도 충분히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 4곳을 소개한다. 이번 주말 오랜만에 털뭉치와의 추억을 한 장 사진으로 남겨 보는 건 어떨까?
난 남들과는 다르게
당돌한 구도의 어안렌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펑키스튜디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연상되는 체크무늬 방, 구름무늬 방 등 색다른 배경지 앞에서 유니크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최근에는 여름맞이 사막 콘셉트가 새로 출시됐다. 촬영시간은 십분 정도로 스피드한 편이며 가격은 1인 촬영 3만원이다.
Y2K 낭만이 낭낭
꽃으로 둘러싸인 이미지의 어안렌즈가 시그니처인 '무네이 스튜디오'. 밝은 분위기의 배경지 앞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화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촬영시간은 15분, 가격은 2인 기준 5만원이며 인원수에 맞춰 사진을 인화해준다. 스튜디오 예약 고객은 무네이 카페 이용 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요즘 이게 유행이라며
홍대 신상 포토부스 '무브먼트'. 하이앵글, 로우앵글, 초록 풀숲 배경의 기본 앵글, 세 가지 배경에서 색다른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어떤 포즈를 취하더라도 힙한 느낌으로 포장되는 마법같은 사진관이다. 가격은 2장 기준 8천원이며, 입소문을 타서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평일 눈치게임이 필요한 공간이다. 트렌디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반려인에게 추천한다.
고퀄의 끝, 캐논이 캐논했다
사진에 진심인 캐논코리아에서 오픈한 '캐논 셀프 스튜디오'는 기존의 셀프 사진관 대비 정제된 느낌의 이미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뚜렷하고 깊이 있는 촬영을 할 수 있고, 전문가용 포토프린터로 인화한 고품질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근사한 결과물을 원한다면 캐논 셀프 스튜디오를 추천한다. 가격은 2인 기준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