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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의 끝을 달래는 알코올 가이드
[SPACE]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술집을 추천하다
by Eunju2023.05.26

분위기에 취하는 술집이 있다. 오후 7시가 넘어야 느즈막히 문을 여는 그곳에서는 황홀한 플레이리스트는 기본이고 수많은 양주병들이 빛을 내며 어른스러움을 뽐낸다.
위스키, 칵테일, 와인과 맥주까지. 이토록 넓고 깊은 술의 세계를 나만 모르는 새에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저절로 샘이 났다.
건전모드는 잠시 OFF.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방문해보자. 물론 이곳에 소개된 공간들은 털뭉치에게도 완벽하게 열려 있다.
* 털뭉치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음주는 언제나 적당히! ?
술과 디자인, 오묘한 조합
술과 함께 디자인 스토어를 겸하는 '무용소'는 위스키 시음을 메인으로 북토크, 팝업 전시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비정형 공간이다. 취향별, 난이도별로 알맞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 테이스팅 샘플러가 시그니처다. 시즌마다 위스키 큐레이션을 새로이 선보인다.
술맛도 분위기도 초쿤!
재즈 음악이 흐르는 '초쿤바'는 친구, 연인과 조용하게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기 좋은 술집이다. 다양한 칵테일을 판매해 가볍게 데이트하기 알맞기도 하다. 술은 좋아하지만 지나치게 바(BAR)스러운 곳은 지양하는 사람이나 카페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한 템포 쉬어 갈 때
효창공원역과 삼각지역 사이, 강아지들의 산책스팟이기도 한 경의선숲길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술집이 많아 날씨가 좋으면 노상이 잦은 곳이다. 공원에 인접한 '바쉘터'는 여행 온 기분을 낼 수 있는 작은 술집이다. 간단한 핑거푸드와 하몽플레이트를 판매한다.
예술의 '술'은 술(酒)
음악과 술이 있는 카페 겸 바 '공중캠프'는 가끔씩 영화를 틀어 주고 라이브 공연을 하는 이색 공간이다. 80년대 일본 밴드 '휘시만즈' 팬클럽이 2003년 차린 가게로 섬세한 히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맥주, 막걸리부터 칵테일과 위스키까지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으며 간단한 안주도 판매해 2차로 즐기기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