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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에서 놀당갑서
[SPACE] 연휴에 가볼 만한 제주도 카페를 추천하다.
by Eunju2023.05.04

5월의 황금 연휴가 코앞이다. 아쉽게도 쉬는 내내 제주는 흐릴 예정이다.
비가 내려도 괜찮다. 제주도 감성은 방수니까. 해가 들면 맑은 대로, 비가 오면 흐린 대로 감성이 있는 마법의 제주.
제주섬 특유의 고즈넉한 무드를 자랑하는 카페 4곳을 엄선했다. 포블스의 추천 리스트와 함께 즐거운 여행 다녀오길 바란다.
* 공간 방문 시 사전에 문의 바랍니다.
귤밭에서 데귤데귤
'귤꽃다락'은 1970년대 지어진 창고를 개조한 카페로 사장님의 어릴적 추억이 공간 곳곳에 담겨 있다. 귤차, 귤라떼, 귤양갱 등 귤을 재료로 만든 메뉴가 다양하며 디저트에 사용되는 청은 모두 수제로 만든다. ? 귤따기 체험은 없지만, 귤밭 포토존과 귤 무인 판매대가 마련되어 있다. 반려견 동반은 별관과 귤밭만 가능하다.
행복이 머무는 카페 유주
고즈넉한 돌담이 인상적인 '카페 유주'. 진돗개 해피가 상주한다.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는 제주산 유자로 만든 유주소다와 사과홍차. 퀴니아망, 카눌레 등 구움과자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다. 바깥은 녹음이, 실내에는 크고 작은 화분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어 힐링하기 제격이다. 차분한 분위기에 여유롭게 책 읽기도 좋은 카페다.
낭만으로 남은 구옥의 흔적
정방폭포 근처 이국적인 야자수가 매력적인 카페 '너븐'. 직접 만든 견과류 크림이 올라가 꾸덕꾸덕한 너븐 라떼가 시그니처 음료다. 백록담, 곶자왈 등 제주의 지역을 형상화한 디저트는 이색적이다. 넓은 귤밭을 산책한 후 별관에 들러 작은 전시를 관람해도 좋다. 건물 돌담 옆으로 4대 정도 주차 가능하지만, 걸어서 3분 거리의 정방폭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걸 권장한다.
제주개, 기억하개!
넓은 골자왈에 위치한 '제주개 생활연구소'. 제주개 탕이와 웰시코기 마루가 상주한다. 바닐라빈 필링을 가득 담은 에그타르트와 제철 무화과를 와인에 졸여 크림치즈와 구운 휘낭시에가 시그니처 디저트다. 멍푸치노와 제주말고기 육포 등 반려견을 위한 간식을 판매한다. 자리마다 목줄을 걸 수 있는 고리와 콘센트가 있어 반려인이 편안하게 노트북 작업을 하기도 좋은 공간이다. 야외에는 오프리쉬 뛰뛰할 수 있는 감귤원이 있다.
* 제주개 생활연구소는 멸종위기인 제주도 토종 견종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