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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인간 - 008

[INFO] 못말리는 너의 엄마 바라기 집착증

by Pobls2023.05.03

우리는 늘 알고 싶습니다.

털뭉치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행동 문제가 내 탓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털뭉치들도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아는 인간’과 살고 싶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 조금 더 털뭉치들의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는 인간’을 준비했습니다.

혹시 고민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info@pobls.app으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포블스가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To. 포블스

안녕하세요.

우리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또띠는 6살이지만 아직도 철부지입니다.

이 녀석의 문제는 엄마에 대한 애착이 너무 심하다는 거에요.

저는 또띠를 예의바르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또띠의 버릇없는 행동을 못하게 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와이프는 무조건 또띠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주거든요. 그리고 오랫동안 재택근무를 하면서 둘만 붙어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엄마만 바라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와이프가 출근을 하기 시작했는데, 엄마가 나가고 나면 현관 앞에서 움직일 줄을 모릅니다. 밥도 안 먹고, 그 좋아하는 산책도 잘 안 나가려고 해요. 밖에 나가서도 엄마가 잠시라도 안 보이면 제가 옆에 있어도 끙끙거리고 안절부절 난리가 납니다.

이런 엄마 바라기 또띠가 좀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From. 애정결핍 또띠 아빠

반려견의 분리불안은 버릇없는 행동을 봐주는 것이나 단호하게 키우는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감정에 의한 행동입니다.

때문에 트레이닝이 아닌 장기적이고 관리적인 행동수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또띠처럼 밥을 먹지 않을 정도의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는 행동진료를 권할 정도로 불안도가 높은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반려견의 애착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코로나 이후의 보호자들의 변화된 생활 패턴은 많은 반려견이 왜 보호자와 떨어져야 하는지 몰라 행동이슈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붙어있다가 떨어지는 문제 뿐 아니라 보호자가 없을 때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보호자에게만 매달리는 경우도 있고, 귀가 후 개를 흥분시키는 보호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불안감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어, 환경평가와 반려견의 감정상태 파악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합니다.

오늘 솔루션에 나온 내용을 최대한 활용해보시고, 출퇴근과 솔루션의 반복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꼭 행동진료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1. 현관 바로 앞에 또띠가 있지 못하도록 안전문을 설치하거나 휴식공간을 현관에서 먼 곳에 마련해주세요.

2.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정감을 주는 아답틸 스프레이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3. 보호자의 외출과 즐거움을 연관 지을 수 있게, 외출 시에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제공해주세요.

4. 보호자가 함께 있을 때도 ‘크레이트’에 있는 연습을 통해 혼자 있는 자립심을 길러주세요.

1. 보호자의 출.퇴근 시 반려견을 흥분시키지 말고 귀가 후 5분은 반려견과 인사하지 마세요.

2. 분리불안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방치하지 마세요. (행동진료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세요.)


김민희

비강압식 트레이너
스파크펫 전문가과정개발 담당
Academy for Human and Animal
반려동물 행동 컨설팅 및 반려동물 전문가양성 인스트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