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읽기
반려엔 쉼표, 감성엔 느낌표
[CULTURE] 이나영 작가 ‘그와 그의 개’ 전시를 추천하다
by Chloe2023.04.14
툭 까놓고 얘기하면, 반려가 늘 행복만으로 채워져 있지는 않다. 솔직히 때로는 벅차고, 때로는 지치기도 한다.
아무리 사랑하는 털뭉치라고는 하지만, 가끔 우리의 반려 생활에도 ‘쉼표’가 필요하다. 더 행복한 반려 라이프를 위하여.
그래서 이번 주말 우리의 반려 감성을 충전해줄 이나영 작가의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 전시를 소개한다.
그와 그의 개
이나영 작가의 ‘그와 그의 개’ 전시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4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나영 작가는 10년동안 작업해온 드로잉 40여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 공개했다. 그는 오랫동안 반려인과 반려견의 이야기를 드로잉과 판화의 한 종류인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화폭에 담아왔다.
흑백의 온도
하얀색 도화지와 검정색 잉크로만 형태를 묘사한 단색화지만, 선과 여백만으로 그 속에 담긴 순간의 분위기는 온전히 전달된다. 온도, 호흡, 웃음, 기분… 모두.
규모는 작지만, 작품 하나 하나에 담긴 이야기에 절로 웃음 짓고, 가슴 뭉클하며 감상하다 보면 30분이 언제 갔는지도 모르게 지나 있다.
이나영 작가
이나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졸업 후 2010년 브랜드 ‘에토프’를 통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흑백의 붓선만을 이용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그림에 위트와 묘미를 담아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 그의 시그니처이다.
유료같은 무료 전시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는 후지필름코리아에서 주최한 무료 전시이다.
하지만 상업적인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 지하 전시 공간으로 연결된 1층이 후지필름 카메라 쇼룸을 지날 때 “스마트폰보다 비싼 카메라가 있다니!?”라고 감탄한 후 쓱~ 입장하면 된다.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되어 관람 환경이 무척 쾌적하다.
*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
작가 : 이나영
기간 : 4월 30일 까지
장소 : 복합문화공간 ‘파티클’ (서울 강남구 선릉로 838 B1)
시간 : 11:30 ~ 19:30 (월요일 정기 휴무)
예약 : 네이버 예약 바로가기
문의 : 02-517-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