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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지마!! 글래디에이터”

[CULTURE] 글로벌 털뭉치 뉴스 독파원입니다

by Chloe2023.04.11

서울은 개나리와 벚꽃을 지나 어느새 라일락 향기가 하늘하늘한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었는데요.

세계의 반려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이 반가운 봄날을 보내고 있을까요? 기분 좋고, 놀랍고, 마음 아픈 지구촌 털뭉치 친구들을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털뭉치 독파원 소식 전해주세요!!

악마를 보냈다!?

네~ 미국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악마견으로 불린 랄피(Ralphie)의 재활과 새출발에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랄피가 다행히 지난 3월 27일 새로운 가정에 안전하게 입양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프렌치 불독인 랄피는 어린 시절 다른 개에게 물린 트라우마로 인하여, 사랑스런 외모와 달리 다른 동물에 극도의 공격성을 보여왔는데요. 3번이나 파양되고, 악마견이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6주 동안의 교육을 통해 공격성을 낮췄고, SNS를 통해 랄피의 입양 공지가 올라가지 마자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선뜻 새 가족이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보호소 측은 고심 끝에 반려견 트레이너인 제이슨을 랄피의 새 반려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미 세 마리 개를 키우고 있지만, 트레이너인 만큼 랄피를 더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랄피야~ 이젠 꽃길만 걷자!!?

방사능 속에서 36년을 살다

이번에는 러시아로 떠나보겠습니다.

지난 1986년 4월 26일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했던 체르노빌은 방사능 피폭의 위험으로 3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폐쇄된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개들은 여전히 남아 폐건물 안팎에서 살고 있는데요. 이 떠돌이 개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15개의 혈통이 대를 이어 온 것으로 나타났고, 각각 품종견이나 믹스견과는 다른 유전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

과학자들인 이번 연구를 통해 대를 거듭한 지속적인 방사선 노출이 포유류에 미치는 유전적 영향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체르노빌의 떠돌이 개들의 상황이 남의 일 같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님아 그 다리를 건너지 마오

영국에서는 올해로 32살이 된 고양이 로지(Rosie)가 화제입니다.

로지는 오는 6월 1일 32번째 생일을 맞게 되는데요.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양이라고 합니다. ? 현재 기네스북의 고양이 장수 기록은 27년입니다.

로지의 반려인인 브리셋(Brissett) 할머니는 1991년에 파양된 고양이 로지를 입양했다고 하는데요. 로지는 32년 동안 동물병원에 단 두 번만 방문했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여전히 이빨도 멀쩡하고 밤에는 할머니의 침대로 올라오기도 한다네요.

하지만 브리셋 할머니는 로지가 늘 걱정입니다.

“아침마다 로지가 숨쉬고 있는지 확인해요. 그녀가 떠나면 제겐 메우기 어려운 큰 공백일 거에요.”

포블스는 두 할머니의 행복한 동행을 응원하겠습니다. ?

마상 입은 글래디에이터

마지막은 연예게 소식입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유명한 배우 러셀크로우(Russell Crowe)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다고 합니다.

러셀크로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반려견 루이(Louis)가 교통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습니다. 루이는 이제 16개월된 작고 사랑스러운 파피용 강아지였는데요.

안타깝게도 사고가 난 날이 바로 러셀크로우 아버지의 2주기어서 슬픔이 더 컸다고 하네요.

병원으로 가던 도중 러셀크로우의 품 안에서 떠났다는 루이의 명복을 빕니다. ?

독파원

포블스의 댕댕이 독파원은
세계 각국의 반려동물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도그널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