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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콕, 찌르는 '니들펠트'
[CULTURE] 집사를 위한 펠트인형을 소개하다
by Eunju2023.03.10
포근한 봄바람이 살랑~ 느껴지니, 폭신한 펠트인형이 떠오른다.
니들펠트라고, 혹시 아는가?
니들펠트는 특수 제작된 바늘로 털을 마구 찔러 양모를 응축하고 그 위에 털을 덧대어 인형을 만드는 공예다. 원래는 소재 특성상 고급 공예 분야였지만 재료가 상용화된 최근에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가 되었다.
보드라운 양모가 인형을 둘러싸고 있어서 털동물의 있는 그대로를 구현할 수 있다. 그래서 니들펠트 클래스는 반려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얼핏 봤을 때 따라하기 쉬워 보이지만, 난이도가 꽤나 높다. 기본 동작을 반복해서 수없이 콕콕콕 찔러 대야 하기 때문에 손목 코어 근육이 필요할 정도.
역시 만드는 건 무리고… 사진을 보면서 대리만족 해야겠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펠트인형을 만드는 아티스트 6명의 작품을 모았다. 보들보들한 질감의 인형들을 구경하며 일주일의 마지막을 따스하게 보내길 바란다.
Pick 01_ Julia Hardy
포슬포슬한 느낌의 인형을 만드는 아티스트 줄리아 하디. 커미션을 받아 제작하는 인형에는 반려견이 애착을 갖고 있는 장난감이나 좋아하는 공 등 소품을 함께 만들어서 작품에 이야기를 담는다.
* SNS_@juliahardyfelt
Pick 02_Morita
일본인 아티스트 모리타의 펠트인형은 꼼꼼하고 단단한 질감이 느껴지다. 참새와 고양이를 주로 만드는데, 세심하게 무늬를 묘사하는 기법이 돋보인다.
* SNS_@morita4055
Pick 03_ Irina Hughes
아티스트 이리나 휴즈는 정말 살아있는 동물이 움직이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인형을 만든다. 비글의 주름과 반점 하나하나, 근육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작품이 인상적이다.
* SNS_@nchka67
Pick 04_ Sarah
동화를 옮겨 놓은 듯한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 사라. 단풍을 뒤집어쓴 강아지, 중절모를 손에 쥐고 있는 강아지, 양말을 물고 있는 강아지. 그의 작품을 구경하면서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유추하는 재미가 있다.
* SNS_@sarahmadethat
Pick 05_Hannah Stiles
해나 스타일스의 펠트인형은 클래식한 매력이 있다. 장모 보르조이의 곱슬털과 휘핏 남매의 무늬, 치와와의 무심코 삐져 나온 귀여운 혓바닥처럼 각 견종의 특징을 살려 작품을 만든다.
* SNS_@ainigmati_studio
Pick 06_Sharon Salt
테리어를 사랑하는 아티스트 샤론 솔트. 그는 작은 크기의 인형부터 실사 사이즈의 커다란 인형까지 규모를 넘나드는 작업을 한다. 두 마리의 테리어를 키우고 있으며 강아지들과 똑 닮은 인형을 만듦으로써 테리어를 향한 사랑을 표현한다.
* SNS_@woolyp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