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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인간 선발 대회도 생길까?”
[CULTURE] 글로벌 털뭉치 뉴스 독파원입니다
by Chloe2023.03.07
오늘은 서울 낮 최고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갑자기 봄이 코앞에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금방이라도 벚꽃이 몽우리를 피울 것 같은 날씨인데요.
세계 반려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을까요?
세계 못생긴 개 선발대회 접수를 시작한 미국과 여왕의 코기 동상을 헐값에 팔아서 구설수에 오른 영국, 그리고 세계 최대의 개썰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알래스카로 떠나보겠습니다.
털뭉치 독파원 소식 전해주세요!!
어글리 독 콘테스트 접수 시작
네~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개 선발 대회(The World’s Ugliest Dog Contest)’가 오는 6월 23일에 캘리포니아 소노마-마린 박람회(Sonoma-Marin Fair)에서 열리는데요.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을 3월 4일부터 온라인으로 받기 시작했습니다.
50년째 이 어이없는 대회를 주최한 인간은 “이 대회는 못생긴 개들을 놀리려는 것이 아니라, 이 개들이 정말 아름답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는데요.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500달러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지난 대회는 17살의 유기견 출신 '미스터 해피 페이스(Mr. Happy Face, 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선발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세계에서 제일 못생긴 인간 선발 대회’도 열리기를 바라봅니다.
여왕의 코기가 헐값에 낙찰
영국과 웰시코기 하면 아마 대부분 인간들은 지난해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떠올린다고 합니다. 영국의 노퍽(Norfolk) 지방 의회가 엘리자비스 여왕의 코기 때문에 큰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노퍽 의회는 지난해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7개의 코기 조형물을 개 당 3,000 파운드(약 460만원)에 구입해 지역 예술 공원에 설치했는데요. 관리 등의 문제로 의회는 4개의 조형물을 1년만에 경매에 내놓았지만, 각각 500파운드(약 76만원)가 조금 넘는 헐값에 낙찰되었습니다.
남은 3개의 코기 중 하나는 왕실 정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두 개의 처리 방법은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기의 개썰매 대회 ‘아이디타로드’
마지막으로 알래스카에서는 세계 최대의 개썰매 대회인 ‘아이디타로드(Iditarod)’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그 규모가 역대 최소라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디타로드는 썰매팀들이 릴레이로 1,609km를 이어달리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33명의 머셔(썰매끄는 사람)만이 참가했는데요. 이는 1973년 첫 번째 대회보다도 적은 수입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던 2008년 대회의 96명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지구 온난화 등을 대회 축소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후원사 부족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3월 4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출발한 이번 대회는 3월 13일까지 열흘간 진행됩니다.
* 이상 젊은 패기로 신속정확한 뉴스를 전달하는 독파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