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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_김효선 님과 모찌가 답하다

[問101] 반려인 101명에게 묻다

by Eugene2022.04.07

김효선 39 세 / 카페운영 / @__.mozzi

모찌 스탠다드 푸들 / 4 살 / M

우리는… 모찌는 나를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하는거 같아, 나랑 노는 게 제일 재밌고, 내가 다른 친구와 노는 건 아주 질투를 많이해. 나 역시도 모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가까운 가족인거 같아.

내가 보는 모찌는… 내 바라기 인거 같아. 내가 쇼파에 누워 있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쪼르르~ 화장실을 가도 쪼르르~ 따라 다닌다니까.

모찌가 보는 나는… 잠꾸러기. 아침에 일어나서 나를 보면 아직 자고 있지. 그러면 조금 더 자고 일어나서 깨워야지 하고 조금 이따가 와서 보면 아직도 자고 있어. 너무 오래 잔다고 생각 되는 날엔 모찌가 와서 깨워주곤 해.

모찌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서로 잡기 놀이하며 뛰노는 거야

우리의 일상은… 아침 잠이 많은 우리는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얼른 씻고 모찌와 같이 카페 오픈준비를 하러 나가. 나는 카페 오픈 준비를 하는 동안 모찌는 카페 뒷마당에서 노즈워크도 하고 배변 활동을 해. 카페 오픈 준비가 끝나는 데로 집으로 돌아와 모찌한테 맛있는 간식을 챙겨주고, 나는 일 하러 나가. 내가 없는 동안 모찌는 쇼파, 침대 등에서 낮잠을 자는거 같아. 그리고 카페를 마치고 돌아오면 바로 모찌랑 함께 저녁 산책을 나가. 우리가 사는 헤이리마을은 모찌와 산책하기 정말 좋은 동네야. 여유로운 산책을 마치고 들어와서 저녁을 해먹고 여유롭게 TV시청이나 핸드폰을 하는 동안 모찌는 내옆에 누워 하루를 마무리 해.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건... 우리가 좋아하는 건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서로 잡기 놀이를 하며 뛰어 노는 것. 싫어하는 건 격앙된 목소리로 통화를 하거나 대화하는 걸 싫어해, 화가 난듯한 목소리로 얘기를 할 때면 모찌가 그렇게 얘기 하지말라며 입에 뽀뽀를 하도 해서 화난 거 아니라며 얘기해주느라 난감할때가 많아.

우리가 꿈꾸는 건… 나는 모찌랑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를 꼭 해보고 싶어.

모찌가 내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다면… 혼내서 미안해.

쉿! 이건 비밀인데… 남편은 산책 할때, 리드줄을 끄는 버릇이나 앞서 걸어가는 버릇, 가면 안되는 길은 못가게 하는 등등 교육을 하듯 산책을 하지만, 나랑 산책 할때는 모찌가 하고 싶은데로 하게 해줘. 모찌가 하고 싶어 하는건 다 해주고 싶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