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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이 새로운 트위터 사장?!

[CULTURE] 글로벌 털뭉치 뉴스 독파원 입니다

by Chloe2023.02.21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한국의 반려인들은 막바지 겨울 추위가 반갑지 않은 요즘인데요.

세계의 반려동물 친구들은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냈을까요?

까다로운 지하철 동반 조건을 개그로 승화한 미국과 리오 축제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그리고 세계적인 관종 일론 머스크를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털뭉치 독파원 소식 전해주세요!!

미국 : 뉴욕 지하철 타기 그까이꺼

네~ 저는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 나와있는데요.

뉴욕시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의 동물은 지하철에 동승할 수 없다’고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한 마디로 큰 사이즈의 개는 지하철에 타지 말라는 조치였는데요. 이후 뉴욕에 사는 인간들은 4년째 지치지 않고 털뭉치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뉴욕 지하철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케아에서 30년전에 출시한 ‘프락타(Frakta)’라는 대형 장바구니가 30kg 이상 거대 털뭉치의 필수 지하철 탑승템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장바구니의 네 모서리에 구멍을 내서 가방을 털뭉치에게 입히는 방식인데요. 이 모습이 매우 독특해서 밈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어이없는 조치로 인해 뉴욕 지하철은 세계적인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 인스타그램 @bagdogs

브라질 : 코스튬 차려 입고 Let’s Party!!

어두컴컴한 뉴욕의 지하철과 달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리우 축제(Rio Carnival)의 열기로 도시 전체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축제의 핵심은 털뭉치들의 코스튬 파티인 ‘블로카오(Blocao)’인데요. 거리 축제를 의미하는 ‘블로코(Bloco)’와 포루투갈어로 개를 뜻하는 ‘카오(Cao)’의 합성어입니다.

올해 블라카오에는 100마리의 털뭉치들이 팅커벨, 슈퍼히어로 등의 복장으로 헐벗은 인간들과 함께 거리를 활보했고, 수 많은 인파들이 그들을 영접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8살 치와와 비앙카는 “이번이 견생 8번째 리오 카니발 참가”라면서 “나이가 들어 힘들지만, 털뭉치들의 수발을 드느라 고생한 인간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시 삐에로 코스튬을 꺼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 머스크는 트위터 바지사장?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간 중 하나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지난해 5월 자신이인수한 트위터(Twitter)의 진짜 CEO는 자신이 모시고 있는 시바견 플로키(Floki)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The new CEO of Twitter is amazing’이라는 글과 함께 트위터 서류에 발바닥 서명을 하고 있는 플로키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훌륭하다. 일에도 완벽하고, 숫자에도 능통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플로키가 반려인인 머스크를 대신해 이제 경영 일선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날 플로키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도지코인’은 가격이 6%나 급등해 새로운 CEO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 이상 젊은 패기로 신속정확한 뉴스를 전달하는 독파원이었습니다.

독파원

포블스의 댕댕이 독파원은
세계 각국의 반려동물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도그널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