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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너인지, 네가 꽃인지
[SPACE] 봄꽃놀이 반려동물 동반 스팟을 제안하다
by Summer2022.03.31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 겨우내 잠들어 있던 감성 세포들을 일깨우는 봄바람에 괜히 특별한 일도 없는데 들뜬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 달뜨면 술과 벗이 생각 난다던 조선시대 선비처럼, 설레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제일 소중한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주말은 반려동물과 함께 꽃놀이가 어떨까. 더 늦기 전에.
* 공간 방문 시 사전에 문의 바랍니다.
또 다른 매력의 겹벚꽃과 함께
불국사는 애견동반이 불가능하지만 불국사 정문 주차장 인근에 자리한 겹벚꽃 동산에는 반려견들과 함께 할 수 있다. 벚꽃보다 느즈막히 피는 겹벚꽃은 훨씬 풍성하고 짙은 색을 띄어 더욱 생기 있어 보인다. 너무 바빠 봄이 가는 줄도 몰랐던 나날은 뒤로 하고 겹벚꽃 나들이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그림 같은 풍경에서 뛰뛰~
돌담 산책로가 굽이 굽이 펼쳐진 광양 매화 마을은 꽤 넓어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들에게는 제격이다. 입구부터 즐비한 매화나무는 마을 이곳 저곳을 하얗고 붉게 채색해 놓았다. 정자와 섬진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한 폭의 산수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산수유 숲에서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 찾기
사계절을 한 편의 영화에 담아낸 <리틀 포레스트>. 영화 속에서 김태리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던 노오란 산수유 꽃길은 어디일까? 바로 마늘과 컬링팀 ‘팀킴’으로 유명한 의성군이다. 알고보면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지로도 유명한 의성. 만개한 산수유의 진한 노랑과 마늘 밭의 푸릇푸릇한 초록이 선명하게 대조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튤립이 만든 동화의 세계로 입장
태안은 미국, 인도, 터키, 호주와 함께 세계5대튤립도시로 선정된 곳으로, 봄의 태안을 보지 못했다면 태안을 안다고 할 수 없다. 태안튤립축제가 열리는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입구부터 웅장한 성으로 우릴 반긴다. 꽃으로 뒤덮인 커다란 동물 조형물이 인상적. 소형견과 중대형견 공간으로 나눠진 실내놀이터도 있으니 반려인들은 마음 푹 놓고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