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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털뭉치 독파원 입니다
[CULTURE] 지구촌 반려동물 뉴스를 소개하다
by Chloe2023.02.14
2023년의 2월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는데요.
바다 건너 편 반려동물 친구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초유의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슈퍼볼이 열린 미국, 그리고 영국의 쇼핑몰로 떠나보겠습니다.
털뭉치 독파원 소식 전해주세요!!?
튀르키예_한 사람이라도 더 찾아야지
네~ 지금 제가 서 있는 여기는 지난 2월 6일 진도 6.0의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입니다.
지진 발생 후 세계 각국의 구조견들이 속속 피해지역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그 중에서도 멕시코는 지진 발생 이튿날 16마리의 베테랑 구조견을 튀르키예로 파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멕시코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지진 구조팀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2017년 멕시코시티 지진 당시 12명을 구조하고, 40구의 시체를 발견해 훈장을 수여받은 라브라도 리트리버 ‘프리다(Frida)’도 포함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며칠 전 수색 도중 벨지언 말리노이즈 ‘프로테오(Proteo)’ 대원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
대한민국에서 파견한 구조견 ‘토백이’도 앞발에 부상을 입어 붕대를 감은 사진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아무쪼록 모두 무사히 수색 작업을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
미국_반려동물 사료 회사가 슈퍼볼 광고
깊은 슬픔에 잠긴 튀르키예와 달리 미국은 한국시간으로 2월 13일 오전 8시30분에 애리조나에서 열린 슈퍼볼(Super Bowl)로 한바탕 축제가 열렸습니다.
미식축구는 뚱뚱한 생선처럼 생긴 공을 인간들이 떼를 지어 우르르 따라다니는 놀이인데요. 특히 미국인들이 좋아 죽는 운동입니다. ?
슈퍼볼은 그 놀이를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인간들이 모이는 날인데요. 이 날은 미국의 자본주의와 상업주의의 극단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그 핵심은 중간 쉬는 시간에 열리는 하프타임(Half-Time) 공연과 중간 광고인데요.
슈퍼볼에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광고를 한 기업들은 항상 화제가 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현대자동차도 슈퍼볼 광고를 한 바있죠.
올해 슈퍼볼은 최초로 반려동물 브랜드가 1분 광고영상을 송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머스 도그(Farmer’s Dog)’라는 핸드메이드 사료 회사인데요. 광고 영상은 어린 소녀와 라브라도 리트리버의 우정을 담았는데, 현장에서 스크린으로 이 영상을 본 많은 인간들이 감동의 눈물, 콧물을 짰다는 후문입니다.
영국_개똥 안 치워서 쇼핑몰 동반 금지
한편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는 한 대형 쇼핑몰에서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지해 많은 인간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문화도시인 글래스고(Glasgow)에 있는 실버번 센터(Silver-Burn Center)라는 쇼핑몰 이야기인데요. 여기는 80여개의 매장과 30개가 넘는 레스토랑, 카페가 입점해 있는 지역 최대의 쇼핑몰입니다.?
이 쇼핑몰은 지난해 10월 ‘개 친화적인 쇼핑몰’을 선언하고, 개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인간의 분리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개월만에 백지화를 하게 된 셈인데요. 쇼핑몰은 출입 금지의 배경을 손님들이 개똥을? 치우지 않아 쾌적한 쇼핑 환경에 방해가 된다는 항의가 잇따라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쇼핑몰 측은 “개와 함께 방문한 손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다른 손님과 상인들의 편안함이 더 중요하다”며 “안내견들의 출입은 앞으로도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