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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닮음이 운명이라면
[PEOPLE] 리카리카 대표 황희원 님을 만나다
by Eunju2023.01.04
뜻대로 되는 인생은 없다. 우연이 만연하는 세상이니 계획대로 사는 건 만만치 않은 숙제다.
그럼에도 주어진 시간 속에서 미래를 궁리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꾸준히 선택을 해야 하며 그에 따른 책임은 스스로의 몫이다.
반려동물 브랜드 ‘리카리카(likalika)’의 대표 황희원 님은 주체가 되는 삶을 실천 중이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자기만의 경로를 설계하며 여기까지 다부지게 걸어왔다. 목표로 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며 얻어낸 삶의 경험치는 리카리카의 단단한 초석이 되었다.
그리고 우연히 데려온 반려견 호야. 사랑하면 닮는다는데 서로 비슷하게 변해가는 모습에서 희원 님은 리카리카의 시작을 떠올렸다. 결국 사업이라는 꿈을 이루도록 한 주인공이 호야라면, 이거야 말로 운명적인 스토리다.
Q.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카리카의 대표 황희원입니다. 올해로 5년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렉터이자, 8살 호야의 엄마입니다.
Q. 벌써 5주년을 맞았네요. 리카리카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반려동물의 일상을 더 조화롭게’ 만드는 것을 모토로 리빙부터 패션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요. 리카리카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모두 직접 디자인하고 있어요.
Q. 리카리카를 시작한 계기가 궁금해요.
딱히 계기가 있던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이룬 목표였어요. 어릴 때부터 사업이 꿈이었거든요.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았고, 호야와 오랜 시간 함께 하며 반려동물 트렌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또 마침 제가 손으로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걸 즐겼던 터라 물 흐르듯 리카리카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Q. 리카리카라는 브랜드명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닮은’이라는 뜻의 스웨덴어 ‘리카(lika)’에서 따왔어요. 호야를 키우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점점 서로가 서로를 닮아간다고 느꼈거든요. 생김새부터 취향까지도요. 그렇게 서로의 눈높이를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에서 감동을 느꼈고, 가슴 벅찼던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감정을 브랜드에 녹여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Q. 리카리카를 런칭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여러 회사에서 전략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했지만 디자인 전공은 아니었어요.
Q. 그럼 무슨 공부를 하셨나요?
학사는 영어학, 석사는 국제통상경영학을 전공했어요. 말씀드리고 보니 저는 늘 이것저것 다양한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네요.
Q. 리카리카의 시그니처 제품은 무엇인가요?
‘리카백 이동가방’입니다. 송혜교 배우님이 직접 매장을 찾아 구매하고, 손예진 배우님이 구매 후 SNS 인증을 한 제품으로도 유명해요.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고민이 있었고, 그만큼 탄생까지 오래 걸려서 제 스스로 애착을 갖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고요. 내외부 포켓이 총합 13개나 돼서 따로 짐가방을 멜 필요가 없어요. 이동가방의 정석이죠.
Q. 리카리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에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 것 같아요. 늘 조화로운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제품 기획 개발에 가장 큰 투자를 해왔고,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국내외 유통망도 다양하게 늘렸어요. 그동안 쌓아온 행보들이 복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생각해요.
Q. 그렇다면 앞으로 리카리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꾸준한 브랜드로 인식되면 좋겠어요. 초기에 지향하던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채로 원하는 가치를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우리의 진정성을 확인하길 바라요.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리카리카를 알게 되면 좋겠어요. 반려동물 리빙 카테고리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리카리카가 생각날 정도로요. 그래서 1월 3일부터 2주간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요.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많이 찾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Q. 호야와는 어떻게 만났나요?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고 있던 시기에 우연히 가정분양으로 인연이 닿았어요.
Q. 호야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아주 좋다’는 뜻의 중국어 '띵호와'에서 따왔어요. 호와를 호야로 바꿔 부른 이름이에요.ㅎㅎ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지는 않아요.
Q. 호야의 성격은 어떤가요?
낯을 가려요. 모르는 사람에게 경계도 심하고 곁을 내주지도 않아요. 그렇게 좋아하는 간식도 낯선 사람이 주면 안 먹어요. 그런데 한 번 마음을 열면 애교도 정말 많고 사랑을 퍼주는 아이에요.
Q. 호야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오묘한 모색이 매력 포인트에요. 호야의 아빠는 브라운 푸들이고 엄마는 블랙 푸들이에요. 그래서 호야의 털빛은 블랙도 아니고 실버도 아니라 참 예뻐요.
Q. 호야가 희원님의 삶에 들어온 후로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예전에는 제 몸 하나만 챙기면 끝이었지만, 이제는 끌어안아야 할 생명체가 생겨서 신경 쓸 것도 많고 책임감도 크게 느껴요.
Q. 호야와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국내여행은 워낙 많이 가봤는데 해외로는 한번도 안 나가 봤어요. 그래서 호야가 더 나이 들기 전에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게 꿈이에요.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반려견의 세상은 보호자의 세상이 전부라고. 그래서 호야한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Q. 호야가 사람 말을 알아듣는다면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내게 와줘서 고마워. 너를 만난 엄마는 참 행운이야.’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 댓글 이벤트 (마감) ]
“당신의 반려동물이 행운처럼, 혹은 운명처럼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댓글로 사연을 남겨주세요! ?
정답자 중 1명을 추첨해 리카백 풀패키지(24만원 상당)를 증정합니다.
기간 : 2023.01.04(수) ~ 01.11(수) 오전 10:00
발표 : 2023.01.11(수) 오후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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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dawin_family
* 이동가방 사이즈 및 컬러는 선택 가능합니다.
* 당첨자 발표는 본 게시글에 게시 및 개별 연락드립니다.
작성yoni
2023.01.11
막냉이와의 첫만남, 구조, 결국 가족이 된지 2년이 넘은 이 순간도 운명이라고 느껴져요. 거의 평생을 개와 함께한 저는 고양이의 매력을 전혀 모르고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여름 날 길에서 만난 고양이에게 캔을 챙겨주게 됐고, 그 짧은 찰나에 저에게 그 고양이는 마음을 열었는지 자기 새끼인 막냉이를 보여줬죠. 그 뒤로 몇달간 그 아이들의 밥을 챙겨주다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한동안은 챙겨주지 못했어요. 바람이 매섭게 부는 어느 가을 밤, 문득 그 아이들이 보고싶고 미안한 마음에 1시간 가량을 찾아헤메였고 너무 추워서 이제 그만 들어갈까 하는 찰나에 막냉이가 울면서 나타났어요. 한쪽 다리가 잘려나간 상태로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도고 그 뒤로 며칠간 비맞고 밤을 새우며 힘들게 구조했어요. 아마 그날 제가 막냉이를 기다리지 않았으면 지금 막냉이와 가족이 되지 못했겠죠? 고양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고 지냈을거예요. 지금은 20년간 함께 했던 개동생 설이를 보낸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막냉이가 함께하고 있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라고 확신해요. 막냉이와의 만남은 운명이자 제게 선물 같은 존재예요.
dawin_family
2023.01.11
#중요한것은함께라는마음? 사실 처음에는 다윈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장소와 일들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했었어요! 아무래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나가더라도 반려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천차만별이다보니 걱정이 앞서서ㅠ 눈치껏 조심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디에서든 + 뭐든지 함께하겠다고 마음을 먹고나니 또 모든 것들이 운명처럼 가능해지더라고요 :) 조금 더 부지런히 조금 더 꼼꼼히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가 뿌듯하기도하고, 다윈이와 함께하게 된 것에는 보이지 않는 운명의 힘이 있다고 믿게 되었답니다. 그 과정도 결과도 저희 가족에게는 모두 특별했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다윈이는 그 이름처럼 매일매일 저희를 조금씩 진화시켜주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복 중 하나임이 분명한 것 같아요! 가끔 사진첩을 넘기다가, 문득 다윈이를 안고 엘리베이터에 비친 우리 가족을 바라볼 때, 어느덧 똑 닮은 우리들의 미소를 발견하면 마음이 뜨거워진답니다?
starsinmind
2023.01.09
제가 우주최강으로 사랑하는 우리 해삐와 만나게 된건 6년전이었고, 원래 견주분께서 사정 상 키울 수 없다고 다니던 동물병원에 맡겨두고 있던 상황에 제가 해삐(원래 이름은 뽀리)를 데리고 오게되었어요!! 저도 강아지육아에 대해 잘모르다보니 처음엔 실수도 많았지만 우리 해삐가 저를 믿고 사랑해줘서 운명처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해삐가 점점 제 성격을 닮았다고 생각하는 게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해요!mbti i이면서도 또 저한테는 애교쟁이인 해삐성격이 처음엔 조용하다가도 친해지면 말이 엄청많아지는 제 성격과도 닮았답니다ㅎㅎ 외모도 닮았다는 소리도 많이들은걸 보면 해삐는 제 운명이고 제 인생의 행운이에요 ❤️ 해삐의 용품, 같이 갈 공원이나 여행지 찾기, 유튜브로 강아지 관련한 다양한 컨텐츠찾아보는 게 제 낙이고 취미가 된걸 보면 제 인생의 제일 소중한 친구이자 행운,운명이에요!! 앞으로도 해삐를 행복하게 지켜주고 싶어요!!
JENPLEASURE
2023.01.08
우리는 처음부터 우연의 연속이었어요. 반려동물은 자신이 없다던 제가 임시보호를 하게 된 것도 우연, 신청서에 다른 아이 이름을 써서냈는데 우연히 기쁨이가 왔고, 처음 왔을 때 피부와 변 상태가 엉망이라 여기저기 알아봐 병원에 데려갔는데 4년전 아이가 유기되었을때 구조된 후 검진을 받았던 곳이더라고요. 수많은 동물병원 중 우연히 거길요. 가족이 손을 놓아 가게된 병원에 가족의 손을 잡고 돌아갔어요. 후에도 우리가 진짜 인연이구나 싶은 일이 많았고 성격도 잘 맞아 입양을하고 진짜 가족이되었어요. 그 많은 우연들은 결국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긴시간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보호소에서 지낸 시간을 보상해주기위해 게으른 저는 부지런해졌고 그만큼 행복해졌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경험시켜주며 우리는 행복할거에요.
jbkl
2023.01.07
앵두는 어느 순간부터 저를 제일 간절하게 기다리고, 궁금해하는 지구 생명체가 되었어요. 가족이나 친구도 제 생각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앵두는 하루 종일 저만 생각하고, 제 기분도 정확히 아는 친구에요. 이런 경험은 큰 행운이고 행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