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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빠질 수 없는 육식
[SPACE] 스테이크가 맛있는 동반 식당을 소개하다
by Eunju2022.12.15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의 대명사, 스테이크. 어릴 적 가족들과 연말을 기념할 때면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오붓하게 칼질을 하곤 했다.
투박한 가죽 소파, 예스러운 모양의 조명, 널찍한 원목 테이블 등 패밀리레스토랑이 가진 특유의 분위기 때문이었던 건지. 내 기억 속 스테이크는 겨울 낭만을 일깨워주는 이상적인 요리로 남아있다. 그래서 다 큰 지금도 왠지 12월 모임에서는 스테이크를 썰고 싶다는 기대를 한다.
조리법이 간단한 만큼 스테이크는 재료의 퀄리티나 셰프의 실력, 곁들이는 가니쉬 등이 맛을 크게 좌우한다. 수많은 식당 중에서 어디가 잘하는 집인지 알쏭달쏭 하다면, 포블스가 엄선한 추천 리스트를 믿고 찾아가 보길 바란다. 물론 댕댕이도 함께!
* 공간 방문 시 사전에 문의 바랍니다.
소공녀가 떠오르는 스테이크바
다국적 기업 카길(Cargill)과 미국 3대 소고기 브랜드 엑셀(Excel)의 협업으로 국내에 오픈한 엑셀플레이스는 엑셀비프 공식파트너 업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낮에는 힙한 버거펍, 저녁에는 럭셔리한 위스키 비프바로 운영된다. 그래서 런치에는 스테이크 주문이 어려우며 디너에는 주류 구매가 필수다. 2층 위스키라이브러리에는 단독룸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럭셔리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위스키데이다. ?!
단언컨대 배려 넘버원, 스테이크하우스
소박한 규모의 미국식 패밀리레스토랑, 커들은 1인 셰프가 조리하기 때문에 서브시간이 조금 긴 편이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맛을 자랑하는 식당이다. 시즌마다 메뉴가 상이한데, 올 겨울에는 푹 끓인 미트 소스와 베자멜 소스를 넣은 라자냐, 특별 시즈닝과 치킨이 들어간 퀘사디아, 씨푸드와 토마토가 조화로운 국물파스타, 누룽지가 들어간 감바스 오일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서 겸상이 가능한 펫푸드를 판매하며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릭렉싱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유치해도 좋기만 한걸!
역곡역 가까이 위치한 립플레이. 스테이크와 파스타, 음료가 한 메뉴로 묶어 있는 세트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고소한 치즈와 달큰한 양념에 저민 BBQ립이 시그니처다. 립트레이 아래에 초를 켠 채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간이 달달하며 양은 많은 편이다. 매장 한 켠에서는 쿠키와 강아지를 위한 수제 간식도 판매한다.
육식주의자를 위한 비밀목장
제천의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 위치한 카우보이그릴은 2년간 숙성한 참나무와 10년 동안 연구한 바비큐 핏을 사용해 고기를 굽는다. Prime 등급의 미국산 소고기를 하루 숙성시키고 14시간 훈제한 후 6시간동안 래스팅한 브리스킷이 이곳의 시그니처다. 메뉴는 크게 브리스킷과 비프립 구성의 잭 플래터와 스패어립, 폴드포크, 칠리치킨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존 플래터로 나뉘어 있다. 재밌게도 장작불에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캠핑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