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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요, 취향 사세요
[SPACE] 동반 가능 취향저격 소품샵을 소개하다
by Eunju2022.10.27

온라인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시대다. 클릭 한 번이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고 이틀이면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 쇼핑이, 삶이 참 간편해졌다.
하지만 물건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며 디테일을 확인하는 경험은 인터넷만으론 어렵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에선 얻기 힘든 아날로그적 즐거움이 있다.
가게들을 돌아다니면서 뜻밖의 물건을 발견하는 것, 마음에 쏙 들어온 귀여운 물건을 충동적으로 지르는 것. 화면 밖에서 쇼핑하면 생각치 못했던 기쁨을 발견할 수 있어 재밌다.
카페에서부터 책과 문구류, 그리고 반려동물용품까지 파는, 이것저것 다~ 하는 정체불명의 공간들이 있다. 대체 뭐 하는 곳인지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그래서 매력적이다.
이번 주말 나들이 갈 계획이라면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소품샵으로 소비하러 가보는 건 어떨까? 의외로 마음에 쏙 드는 귀여운 물건을 발견할 지도 모르니까!
언제든 쉬어가도 좋아
스페인어로 ‘언제나’라는 뜻의 ‘올티드(alltid)’. 올티드 커피는 아트 프린트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 ‘커런트브라운’에서 만든 공간이다. 세련된 갤러리 타입의 카페로 그래픽 포스터부터 책과 문구류를 큐레이션한다. 기간마다 전시 제품이 자주 바뀌며, 테마별 팝업전시와 달마다 진행하는 이벤트가 이 공간의 매력이다. 10월의 대명절(?) 할로윈을 맞이해 재미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길.
당케! 그리고 비테셴~
북적북적한 압구정 로데오 거리 사이에 숨어 있는 공간 ‘비테 도산’. 귀엽고 발랄한 반려견 시루와 알라가 출근하는 브런치카페다. 플러피한 화분과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맥주처럼 재밌는 물건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브런치 플레이트와 집밥스러운 파스타가 주메뉴다. 식사 공간과 진열 공간의 경계는 명확하지만 공간이 자그마하므로 손님이 몰리는 주말 시간대는 꽤나 혼잡하다. 평일에 여유롭게 다녀오는 걸 추천.
내 지갑 절대 지켜…
‘몽식’은 털뭉치용 물건과 집사를 위한 귀여운 소품을 잔뜩 팔고 있는 반려동물판 만물 잡화점이다. 위트 있는 간식들과 재밌는 콜라보 굿즈가 많아서 자칫하면 텅장 되기 십상이다. 이곳에는 코에 까만 점이 묻은 ‘춘장이’가 상주한다. 계산대 앞에는 사장님이 사심 가득 담아 만든 춘장이 스탬프가 있다. 이름표와 하네스를 즉석에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성되기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Over and over again
지난 9월 대구 교동에 새로 오픈한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편집샵 ‘오에이오에이’. 배색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CRR, 아이캔더, 후르타, 빌리스벳 등 여러 실용적인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다가오는 할로윈을 위해 경찰 코스튬, 처키 코스튬도 준비되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들러 시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장님의 반려견이자 마스코트 ‘무’는 주말에만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