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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피자는 완전식품
[SPACE]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피자집을 소개하다
by Eunju2022.10.20

한창 홈베이킹에 푹 빠져 있을 때, 집에서 피자를 만든 적이 있다. 조물조물 밀가루를 반죽하고 한 시간 가량 휴지 시킨 후, 취향껏 페퍼로니를 얹어 구웠다.
따끈따끈하고 치지한 냄새가 부엌을 가득 메울 즈음 오븐에서 막 꺼낸 피자는 맛집에 견줄만큼 맛있었다. 비록 모자란 솜씨로 만든 간단한 피자였으나, 갓 구워서 그런지 풍미가 황홀했다.
피자는 베리에이션이 훌륭한 완전식품이다. 이탈리안 정통 스타일, 맥시한 토핑의 아메리칸 스타일, 그리고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피자.
만족스러운 피자 한 끼를 위해 펫 프렌들리한 피자집을 골랐다. 겨울의 문턱에 서 있는 지금, 피자 낭만을 만끽하며 떠나는 가을을 붙잡아 보자.
* 공간 방문 시 사전에 문의 바랍니다.
낮맥 환영, 갱얼쥐는 더환영
가볍게 들러서 피맥하기 적당한 ‘더부스’. 입구에 반려동물출입을 환영하는 귀여운 표지판이 눈에 띈다. 대놓고 펫 프렌들리한 더부스! 이곳의 맥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운 자체 양조장에서 만들어 가져오며, 홉향이 가득하고 목넘김이 부드럽다.? 얇은 도우와 캐주얼한 토핑의 피자는 무난하게 맛있다. 한 판의 양이 많은 편이므로 간단한 안주거리로는 슬라이스 피자를 추천한다.
주말 데이트는 여기로
해방촌 ‘8PIECE PIZZA’는 사장님 혼자 매장을 돌보느라 음식이 완성되는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피자 맛만큼은 훌륭하다. 갓 구운 화덕피자는 언제든 맛있으니까! 털뭉치와 함께 아늑한 바이브에서 담백한 피자를 즐기고 싶다면 8PIECE PIZZA를 추천한다. 운치 있는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곁들이면 화룡점정!?
사계절 내내 ‘피자시즌’
성수연방에 위치한 ‘피자시즌’은 색다른 방법으로 페스츄리 도우를 만든다. 바삭한 페스츄리 도우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그래서 평소 피자 빵끝을 남기는 사람이라도 한 조각 뚝딱 클리어할 수 있다. 피자시즌에서는 핫소스로 글자를 적어주는 피자 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생일케이크 대신 생일피자에 초를 꽂아보는 것도 재밌겠다.
댕댕 엄빠를 위한 피자 민박집
양양 물치해변에서 차로 십분 거리에 위치한 ‘스누피자’. 설악산 자락 산 속에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지나가면 빨간 지붕의 피자집을 발견할 수 있다. 스누피자는 네모난 모양의 아메리칸 씬피자를 판매한다. 시끌벅적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동네에서 식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가게 밖에는 반려견을 위한 잔디 마당 놀이터가 있다. ? 멀리서 오는 손님을 위해 민박 서비스도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