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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_ 찬샘&효진 님과 토리가 답하다
[問101] 반려인 101명에게 묻다
by Shannen2022.09.23
우리는… 토리와 우리의 관계는 ‘마음으로 놓은 자식’이라고 생각해! 우리 부부한테 아직 아이는 없지만, 토리는 첫째 아들이나 마찬가지야. 같이 먹고, 자고, 놀고! 일하는 시간 외에 모든 걸 함께 하는 편이야.
내가 보는 토리는… 토리는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사랑 그 잡채…♥ 항상 우리를 봐줄 때 사랑스러운 눈빛, 행동, 미소를 보여줘. 토리가 사실 보호소 출신 유기견이라 어릴 때 많이 소심하고 겁이 많았거든. 그렇지만 우리 가족을 만나 시간이 지나 마음을 열어주고 우릴 보고 웃어줄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껴!
토리가 보는 나는… 아빠는 크고, 힘도 세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아! 바깥 세상에는 아직 조금 무서운 게 많지만 아빠가 옆에 있으면 든든하고 용기가 더 생겨. 그렇지만 아빠는 아침잠이 많은 건 안 비밀(?). 아침 산책 담당인 아빠는 내가 산책 시간이 되어서 아빠 침대 앞에 있어도 잘 일어나질 못하더라고.^^
엄마는 항상 다정하고 스킨십을 잘해줘! 나한테 예쁜 옷도 잘 입혀주고, 산책도 자주 해줘. 아빠 없이 둘이서 나가면 아주 조금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난 엄마가 너무 좋아! 아 그리고 가끔 아빠 몰래 간식 챙겨주는 건 둘만의 비밀^^
우리의 일상은… 우리의 일상은 산책으로 시작해서 산책으로 끝나! 토리는 실외 배변만 하기 때문에 하루에 기본 4~5번 산책은 기본이야^^ 그래도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라는 말이 있듯이 토리도 항상 건강하고, 덕분에 우리 부부도 자연스럽게 운동도 하게 되니까 일석이조라고 생각해. 휴일에는 날씨가 좋으면 꼭 반려견 놀이터에 가서 신나게 뛰어 놀아. 그리고 반려동물 동반 카페나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는 취미생활이야!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건... 좋아하는 건 산책, 여행, 카페/맛집 탐방, 밤에 레이저 놀이하는 거야. 우리가 싫어하는 건 비 오는 날씨, 낯선 사람이나 아이가 너무 많은 곳이야. 토리는 철저한 실외 배변견이라 비가 오면 우비를 입고라도 나가야 해서 비 오는 건 너무 싫어. 그리고 토리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태생이 소심한 성격이라 너무 시끄럽거나 낯선 사람이 많고 특히 아이들이 많으면 무서워하는 편이야. 그래도 우리랑 이곳 저곳을 자주 다니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야!
우리가 꿈꾸는 건… 우리 가족의 꿈은 해외에서 한 달 살기와 어질리티를 해보는 거야! 여행도 좋지만 반려견이 생활하기에 정말 좋은 나라, 도시를 한 곳 정해서 그곳에서 직접 살아보는 거지!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레고 기대돼.
어질리티는 토리가 반려견 놀이터에 가보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달리기가 유독 빠른 편이더라고! 토리가 아마 잭러셀 테리어 계열 믹스인 거 같아. 언제가 꼭 도그 어질리티를 배워서 같이 대회도 나가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
토리가 내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다면… 토리야 넌 우리 가족에게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가장 큰 선물이야♥
태어나서 처음은 유기되어 보호소로 갔지만, 우리와 만나 가족이 되어준 건 정말 운명 같은 일이야. 아픈 과거는 잊어버리고 행복하고, 건강하게만 지내주면 엄마 아빠는 더 바랄 게 없어. 우리가 이렇게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더 많은 유기견, 믹스견 친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같이 함께 노력해보자!
쉿! 이건 비밀인데… 이건 토리와 우리만 아는 비밀인데..! 토리는 사실 밤 산책만 나가면 소심이에서 인싸견으로 돌변해^^ 아무래도 밤에는 사람도 많이 안 다니고 조용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엄청 활발해지고 무서워서 잘 못 다니던 길도 앞장서서 나가버려. 밤에 특히 레이저 포인터로 놀아주면 토리는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뛰어다녀! 얌전한 토리 밤만 되면 돌변 하는 이중생활을 즐기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