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읽기

014_유지유 님과 마로가 답하다

[問101] 반려인 101명에게 묻다

by Gayeon2022.08.31

유지유 34세 / 사서 / @rhino1026

마로 셔틀랜드 쉽독 / 3살 / M

우리는…천방지축 얼렁뚱땅 에너지 넘치는 가족이야. 엄마도 아빠도 운동을 좋아해서 셋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시도하고 있어!

내가 보는 마로는… 너무 사랑스러워. 꾸러기같이 장난칠 때도 잠들기 전에 꼭 침대에 머리맡에 오는 것도 공놀이를 하거나 바다에서 수영할 때 꼭 엄마아빠를 찾아 따라오는 것도 너무너무 귀여워. 그저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러워!

마로가 보는 나는… 강아지 친구처럼 신나게 잘 놀아주는 엄마라고 생각할 것 같아! 또, 아빠는 반대로 에너지 넘치지만 언제나 부드러운 손길과 목소리로 따뜻하게 품어줘. 그래서 엄마한테 혼나고 나면 꼭 귀를 접고 아빠를 찾아가ㅎㅎ
엄마아빠는 나랑 재밌게 놀아주고 항상 같이 있어주고 나를 지켜주는 존재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아빠는 마로를 부드럽게 품어줘
그래서 엄마한테 혼나면
귀를 접고 아빠를 찾아가ㅎㅎ

우리의 일상은…일찍 일어나서 와구와구 밥먹고 어디든 꼭 떠나! 수영이나 패들보드를 타러 물을 찾아가던지, 자연의 기운이 충만한 산에 가던지, 아니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을 찾아가. 너무 많이 놀아서 힘이 하나도 없는 그런 날에는 다같이 갈 수 있는 카페에 가서 한가롭게 햇볕을 쬐다가 돌아오곤 해.
그리고 유치원도 다니는데, 친구들을 만나서 엄청 뛰어놀고 선생님이랑 훈련도 하고 계절마다 소풍도 가고 엄청 신나! 유치원에 갔다 오면 너무너무 피곤하지만, 동네 하천 주변을 산책하면서 냄새를 잔뜩 맡고 집에 와서 엄마아빠랑 같이 잠드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아빠가 직접 말려준 닭발이야. 그리고 우리 셋이 캠핑을 가거나, 패들링을 하거나, 잔디밭에서 공놀이를 하는 것. 그리고 새로운 곳에 가서 오래오래 산책하는걸 좋아해.
원랜 물을 좀 싫어했는데, 이제는 바다에 스스로 들어갈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어!

우리가 꿈꾸는 건…마로와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싶어!

마로가 내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다면…엄마아빠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까? 너무 궁금해
그리고 사랑한다고 제일 먼저 말해줄거야. 그 다음은 아프면 꼭 말하라고 하고싶어.

쉿! 이건 비밀인데… 마로는 사실 겁이 엄~청 많았어! 그리고 물도 무서워했는데, 자주 같이 다니고 엄마아빠가 함께한다는 믿음이 생겼는지 지금은 너무 잘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