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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슬립 푸피패드 by Barrrk.

[ITEM] 아몬의 위시리스트_019

by Chloe2024.07.25

당황스럽다, 배변패드를 리뷰하게 되다니.

배설물을 완벽히 흡수하는 기능성과 싼 가격이 가치의 전부인 제품을 어떻게 리뷰해야 할까?

마치 지각한 게스트의 공백을 억지 멘트로 채우는 라디오 DJ처럼 어버버~ 뻔한 얘기들만 늘어 놓을 게 뻔할 텐데.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이렇게 할 얘기가 많은 ‘논슬립 푸피패드’인 줄 모르고.

“여기요. 오늘 리뷰할 푸피패드입니다.”

이게 배변패드라고? 진짜? 케이크나 도넛 아니고?

뻔하고 하찮게 생각했던 배변패드가 이토록 감성적일 수 있다니. ‘종이로 만든 배변패드’라는 상품 정보에 ‘DOGS ALWAYS BARK’라는 심쿵 메시지까지.

자존심 상하게 배변패드에✨ 자꾸 심장이 나댄다.

우선 간단히 스펙부터 살펴보면…

이름 : 논슬립 푸피패드
매수 : 30매 (1 Box)
크기 : 40 X 50 cm (약간 오차 있음)
가격 : 19,500 원
중량 : 1.6 kg / 43 g (1ea)
원료 : 2중 티슈, 방수종이, 펄프, SAP 등
제조 : 대한민국
특징 : 예쁘고, 멋지고, 폼나는!
수상 :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RED DOT’ 수상
주의 : 폭신해서 화장실이 아니라 침대로 착각할 수도

뚜껑을 열면 한 번 더 놀란다. 사랑스러운 내부 디자인에.

큰 뚜껑에는 캐릭터로 디자인한 4컷 웹툰 형식 사용법과 푸피패드의 가치와 생각을 담았고, 마치 수납 전문가가 칼각 맞춰서 정리한 것 같은 패드 위엔 폐기할 때 사용할 스티커를 올려 두었다.

마치 미쿡 어느 부잣집 소녀의 방, 캐노피 침대 밑에 숨겨 놓은 비밀 상자? 같은 감성이라고 표현하면 이미지가 전달 될까.

직접 사용하면 이런 느낌. 어제 쿠팡에서 산 대용량 패드보다 훨씬 묵직하고, 뻣뻣하고, 두툼하다. 한 마디로 패드 까는 손맛(?)이 다르다. ?

그리고 마시던 커피로 흡수력 테스트를 해 보았다. 배변 패드의 본질이니까.

일단 잘 먹는다.(?) 커피 반 컵을 다 부었는데도 무리 없이 받아 내고, 잠시 후 티슈로 찍어 봐도 생각보다 많이 묻어나지 않는다.

제일 짜증나는 게 패드에 있는 오줌을 밟고 만든 마루 발도장인데… 아예 없다고는 어렵지만 눈에 띄게 덜할 것 같다.

암튼 본업존잘템 인증. ?



아! 그리고 패드 바닥은 미세한 오돌도돌한 돌기로 처리되어 있는데, 이게 패드를 바닥에 꽉 잡아준다.

매번 장난치다가 패드를 패대기 치기 일쑤였는데, 푸피패드는 절대 밀리지 않는 ‘논슬립’이라 관절 건강에도 좋을 듯.

폐기할 때는 이렇게 똘똘똘 말아서, 동봉된 띠지 모양의 스티커를 떼서 똭 붙여주면 끝.

냄새 안 난다고 그냥 놔두지 말고 반드시 바로 쓰레기통에 넣을 것. 분명 가족 중 누군가는 샌드위치로? 착각할 수 있으니.

바크의 ‘논슬립 푸피패드’를 요약 정리하면…

1. ‘배변패드에 이렇게 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완성도
2. 아무리 밟고 뛰어도 미끌어지지 않는 편안함
3. 동급최강 흡수량과 뛰어난 흡수력
4. 털뭉치한테 나쁜 유해물질은 모조리 불검출
5. 돌돌 말아 스티커로 꽁꽁 싸매면 냄새 완벽 차단


이런 당신께 꼭 추천

1. 패드 하나도 허투루 사지 않는 완벽한 당신
2. 패드 밟고 자주 자빠지는 털뭉치가 집에 있는 당신
3. 패드에서 묻은 마루 발도장에 뿔난 당신
4. 핑크핑크한 것만 보면 못 견디는 당신
5. 지금 이 글을 끝까지 읽은 바로 당신.




바크

반려인과 반료동물의
건강하고 행복한 공존과
깨끗한 자연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