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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퐁당&한우스틱 by KIMITOY

[ITEM] 아몬의 위시리스트_016

by Eugene2024.06.11

먹는 건 늘 중요하다.

살려고 먹는 건지, 먹으려고 사는 건지… 가끔 헷갈리지만. 확실한 건 작은 것 하나라도 좋은 걸 먹어야 한다는 절대 명제 뿐.

털뭉치라고 다를 이유가 없다. 그래서 작은 간식 한 조각, 트릿 하나에도 마음이 쓰인다. 내 마음처럼 만든 먹거리는 없을까 하고.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키미토이(KIMITOY)’가 만든 ‘산양유 큐브 후르츠퐁당’‘유즈얼 한우스틱’은 그런, 우리가 찾던 간식거리에 가까운 제품이다.

첫인상부터 브랜드의 진심이 느껴진다. 사랑스러운 종이 충전재 포장부터 미쿡스러운 패키지 디자인까지, 작은 것 하나까지 타협하지 않는 고집이 전해지는 듯하다.

우선 간단히 스펙부터 살펴보면…

이름 : 산양유 큐브 후르츠 퐁당 60g
가격 : 15,900 원
원료 : 산양유, 딸기, 블루베리, 크랜베리
제조 : 대한민국
특징 : 무첨가물, 무방부제, 직접 생산, 저온 건조
추천 : 교육용, 식사유도용, 약올리기용
주의 : 바삭한 ASMR을 들으면 괜히 먹고 싶어짐

이름 : 유즈얼 한우스틱 5p 15cm
가격 : 25,900 원
원료 : 나도 못 먹는 한우
제조 : 대한민국
특징 : 무첨가물, 무방부제, 직접 생산, 저온 건조
추천 : 치석제거, 영양공급, 꿀밤 때리기
주의 : 은근 매력적인 고기냄새에 식욕이 땡김

후르츠퐁당의 뚜껑을 열면 작은 감사 편지와 함께 비닐 포장된 큐브 모양의 퐁당이들.

포슬포슬한게 건조되어 손가락으로 세게 누르면 ‘바삭~’하고 부서질 것 같은 느낌. 산양유 특유의 꼬리꼬리하게 고소한 냄새와 상큼한 과일향이 섞여 오묘한 조화로 후각세포를 자극한다.

사람한테 이 정도면 냄새 천재, 털뭉치들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일 듯.

그럼 한우스틱은 어떨까? 역시 뚜껑을 따면 막대기(?) 다섯개가 비닐 포장되어 있다.

45cm 통 불리스틱을 15cm로 조각 낸 스틱을 늘어 놓으면, 고기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온다. 꽤 딱딱하게 건조했지만, 이빨과 잇몸에 적절한 압력을 줄 수 있는 정도.

전날 나이를 잊은 무리한 산행으로 세상사 모든 게 귀찮은 시바견 ‘하루’에게 시식을 부탁했다.

평소 도도한 성격처럼 처음엔 반응이 시큰둥하던 하루지만, 후르츠퐁당에는 자존심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는(쓰고 보니 니가 개잖아!?) 듯 퐁당 빠져버렸고, 한우 스틱은 나쁜 남자처럼 우걱우걱 인상쓰며 한 막대기 뚝딱.

기호성 걱정 따윈 진짜(!!) 개나 줘버려도 될 듯.




키미토이의 후르츠퐁당과 한우스틱을 요약 정리하면…

1. 나도 잘 못 먹는 과일이랑 한우라니
2. OEM말고 직접 만들고 저온건조한 핸드메이드
3. 사대주의 충만한 내게 멋진 미쿡 스타일
4. 잘 먹음, 그 동안 못 먹은 애처럼 잘 먹음

이런 당신께 꼭 추천

1. 난 못 해주지만, 내가 해준 것 같은 간식을 찾는 당신.
2. 먹거리 고를 때 ‘유난떤다’는 소리 좀 들은 당신.
3. 맛 없는 건 참아도, 감성 없는 건 못 참는 당신.
4. 입 짧은 털뭉치의 입맛에 기강을 잡고 싶은 당신
5. 지금 이 글을 끝까지 읽은 바로 당신.







키미토이

키미토이는 세상 모든 반려동물의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특별한 수제간식을 직접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