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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플링백 by iCANDOR
[ITEM] 아몬의 위시리스트_010
by Chole2023.08.18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김춘수 시인의 싯구처럼 이름은 대상을 정의하고 규정할 뿐 아니라 타자의 판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작명은 중요하다.
아이템도 마찬가지다. 소비자에게 물건의 정체성을 전달할 수 있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아이캔더(iCANDOR)’는 미친 작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브랜드다. 지게백, 쥬키니백, 캐슈넛백에 이르기까지. 쉽고 위트 있어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이름들.
이번엔 ‘만두(Dumpling)’다.
아이캔더가 출시한 슬링백의 이름은 ‘덤플링백’이다. 한 마디로 ‘만두?가방’.
왜? 가방의 쉐입을 보면 그냥 만두가 떠오른다. 끄덕끄덕.
컬러는 세 가지. 네이비, 베이지, 그린. 그 중에서 주황색 스트랩의 뽀인뜨가 강렬한 베이지 컬러에 꽂혔다.
우선 간단히 스펙부터 살펴보면…
이름 : 덤플링백 Dumpling Bag
크기 : 620 X 230 X 280 mm
무게 : 340g
컬러 : 레터스 그린 / 크림 베이지 / 미드나잇 네이비
소재 : 겉감&안감 NYLON / 충전재 POLYESTER
추천 : 데이트, 카페, 브런치, 드라이브, 여행
세탁 : 30도 온도 손세탁 권장 / 자연 건조
주의 : 털뭉치 말고 그냥 내꺼 하고 싶음
덤플링백은 무엇보다 진짜진짜 가볍다. 어깨에 부담이 전혀 없을 정도로 편하고. 게다가 뽈록뽈록 퀼팅은 기분 좋게 보드랍고 포근하다.
디테일들도 꼼꼼하게 놓치지 않았다. 가방을 감싸는 스트랩으로 아이의 사이즈에 맞춰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핸드폰이나 지갑, 간식 등 외출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들도 충분하다.
베이지 컬러에 그레이 안감의 컬러 믹스가 절묘한 내부에는 혹시 모를 탈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고리도 내부에 두었다.
아이캔더 아이템들의 특징은 서로 믹스매치 하면 스타일이 X10 살아난다는 거다.
(정말 귀신 같은 아이캔더 사람들…?)
덤플링백에는 동글동글 귀여운 풉백 ‘딩글댕글백’이 찰떡이다. 여러 가지 디자인과 컬러 중에서 맘에 드는 하나를 골라 대충 스트링 고리에 연결해주면… 너무 귀엽다.
하나 더 사야겠다. 젠장.
직접 사용하면 이런 느낌.
자연스러운데 자꾸만 눈길이 가는 꾸안꾸 매력이 있다. 형태감 있는 이동가방과 달리 폭 감싸는 느낌이 털뭉치들에게 오히려 더 안정감을 주는 듯도 싶고.

아이캔더의 덤플링백을 요약 정리하면…
1. 포대기 스타일 이동가방 계열 끝판왕.
2. 마치 구름을 어깨에 걸친 듯 340g 초경량.
3. 넓고 부드러워 편안한 어깨 패드.
4. 어떤 TPO에도 녹아나는 카멜레온 스타일.
5. 고개만 쏙 내밀고 세상 편안한 털뭉치들.
이런 당신께 꼭 추천
1. 가볍고 편리한 데일리 이동가방을 찾는 당신.
2. 귀염뽀짝에 무방비로 녹아버리는 당신.
3. 편한 게 최고라는 가치관을 고수하고 있는 당신.
4. 가방과 방석이 모두 필요한 당신.
5. 비대칭 어깨를 교정하고 싶은 당신.
6. 지금 이 글을 끝까지 읽은 바로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