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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견잡 : SAINT BERNARD
[BREED] 알아두면 쓸데있는 견종 잡학사전_002
by Dolmeng / Eugene2022.07.26
스위스의 국견인 ‘세인트 버나드(Saint Bernard)’는 11세기 알프스 생베라나르 고개(Great St Bernard Pass)에 위치한 수도원에서 덩치가 크고 추위에 잘 견디는 구조견으로 개량되어 술통을 목에 메고 수도사와 조난당한 여행자와 순례자의 구조 활동에 참여했다. 고대 그리스의 몰로소 계열의 대형견을 수도사들이 입양해 구조견으로 개량한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 초 수도원에서 활동한 ‘베리(Barry)’라는 이름의 세인트버나드는 눈밭에서 소녀를 구조하는등 활동기간 동안 무려 40명 이상을 구조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구조견이 되었다.
하지만 프랑스에 있는 베리의 박제 모습을 보면 오늘날의 세인트 버나드와는 차이가 있다. 초기 세인트 버나드는 현재보다 크기도 작고 단모종이었지만, 19세기 중반 영국에 유입되면서 뉴펀들랜드와 이종 교배를 통해 사이즈도 크고 털도 긴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
CARE
세인트 버나드는 수컷이 최대 80kg 이상 체중이 나갈 만큼 초대형견인데다 힘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세기 때문에 입양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탐이 있어 비만이 되지 않도록 급여량 조절에 주의해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장모종의 경우 털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하루 1회 이상의 그루밍이 필요하고, 침흘림 또한 많은 편이다.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결막염, 고창증, 호흡기 질병, 고관절 관련 질병 등이 있다.
CHARACTER
세인트 버나드는 영화 ‘베토벤’ 시리즈에서 보여준 것처럼 성격이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른다. 가족뿐 아니라 낯선 사람과 어린이에게도 친절하다. 크기에 비해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며, 헛짖음은 많지 않은 편이다.
홀로 조난자를 구조할 만큼 영리한 편이며, 호기심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초대형 견종인만큼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복종훈련은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 참고 자료
세계애견연맹(FCI), 미국애견협회(AKC), 영국애견협회(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