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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견잡 : JACK RUSSELL TERRIER

[BREED] 알아두면 쓸데 있는 견종 잡학사전_028

by Dolmeng, Eugene2023.03.17

잭 러셀 테리어(Jack Russell Terrier)는 1800년대 영국의 목사 존 러셀(John Russell)이 체력 좋고 땅굴 속까지 여우를 추적할 수 있는 사냥개를 개량한 것이 시초이다. 2004년 수렵이 금지된 영국을 제외한 유럽과 미주에서 땅굴 동물 사냥개로 여전히 필드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렇듯 기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외모와 크기가 들쭉날쭉해 하나의 견종으로 규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는 세계애견연맹(FCI)은 체고가 높고, 정방형 체형을 갖고 있으면 ‘파슨 러셀 테리어’로, 체고가 낮고 체장이 길면 ‘잭 러셀 테리어’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애견협회(AKC)는 아직 견종으로 공인하지 않고 있다.

잭 러셀 테리어를 대중적으로 알린 것은 영화였다. 중장년층은 배우 짐캐리의 출세작 ’마스크(Mask)’의 마일로로, 젊은층은 ‘마이펫의 이중생활’ 주인공 맥스로 잭 러셀 테리어를 기억한다.

CARE

잭 러셀 테리어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와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리 속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에너지 덩어리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쉼 없는 점프. 일반적으로 하루 3~5번 산책을 하라고 브리더들은 조언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일 1시간 이상의 고강도 운동으로 체력을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질은 스무스(짧은털)와 브로큰, 러프(약간 긴털) 등으로 구분되지만, 거칠고 뻣뻣해서 그루밍은 어렵지 않다. 또한 다른 품종견과 달리 유전적 다양성이 풍부해 유전질환과 잔병치레 없이 건강한 편이다.

CHARACTER

잭 러셀 테리어는 테리어의 본질을 빠짐없이 DNA에 새겨 넣은 것 같은 견종이다. 카탈스러움, 똑똑함, 민첩함, 독립성, 유쾌함, 집요함, 무모함이 모두 들어있다. 사람들은 이를 뭉뚱그려 ‘악마견’이라고 치부하지만, 하나 하나가 엄청난 매력들이다. 이 재능들을 이해하고 반려생활에 긍정적으로 녹여낼 수 있는 반려인의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집도 세고 영리한 만큼 강아지부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예절과 사회화 교육에 집중해야 하며, 생활 속에서 일관된 서로의 약속을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참고 자료
세계애견연맹(FCI), 미국애견협회(AKC), 영국애견협회(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