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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견잡 : AUSTRALIAN CATTLE DOG

[BREED] 알아두면 쓸데 있는 견종 잡학사전_026

by Dolmeng, Eugene2023.02.07

19세기 초 호주로 이주한 영국인들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드넓은 목초지에서 소와 양을 보호하고 몰아줄 목양견이 필요했다. 필수 조건은 척박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동물을 몰 수 있는 영민한 지능이었다. 그러한 필요에 의해 탄생한 견종이 바로 오스트레일리언 캐틀독(Australian Cattle Dog, 이하 캐틀독) 이다.

초기 사육자들이 견종 개량 당시의 기록을 남기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블루멀 스무스 콜리와 캘피, 달마시안 등의 견종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모색과 근육질 몸매, 그리고 보더콜리 못잖은 지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CARE

캐틀독의 털은 이중모 구조로 되어 있다. 두껍고 거센 겉털은 직모로 이루어져 있고, 속털은 얇고 짧지만 밀도가 높다. 이 구조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최적화 되어 있다. 비가 와도 몸이 젖지 않도록 막아주는 천연 방수 기능을 한다. 평소에는 그루밍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봄과 가을에 한 번씩 돌아하는 털갈이 시즌에는 탈모량이 상당하다. 침흘림도 거의 없어 깨끗하다.

목양견 특유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자랑하므로, 충분한 운동량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또한 사람과 교감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느끼므로 함께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면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CHARACTER

사람과 동물에게 친절하지만, 목양견이 갖고 있는 예민함이 다소 존재한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고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화 과정이 요구된다. 혹 적절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강인한 체력에 예민한 성격은 자칫 도시 생활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또한 최상급 지능을 갖고 있다. 명령어를 빠르게 이해하고 습득하며, 문제 해결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보더콜리처럼 민첩하고 재치가 넘치지는 않지만, 우직하고 든든한 우등생 타입이다.




* 참고 자료
세계애견연맹(FCI), 미국애견협회(AKC), 영국애견협회(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