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읽기
알쓸견잡 : SAMOYED
[BREED] 알아두면 쓸데 있는 견종 잡학사전_023
by Dolmeng, Eugene2022.12.27
‘사모예드(Samoyed)’는 오늘날 러시아의 영토인 시베리아 툰드라 지방에서 생활하던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북방 스피츠의 일종으로, 썰매끌기와 사냥 등 워킹독으로 오랫동안 사육되어 왔다. 외부와 교류가 적은 오지였기 때문에 외부 견종과의 교잡 없이 대형 스피츠의 순수 혈통을 유지하고 있다.
20세기 초 극지 탐험을 하는 모험가들이 원주민들에게 개썰매를 배우는 과정에서 유럽에 소개되었고, 초기에는 블랙과 브라운 등 다양한 모색이었지만 인기가 많았던 화이트 컬러만 선택 교배를 진행하여 하나의 품종으로 정립되었다.
순백의 모색과 더불어 입 끝 부분이 살짝 올라가서 생기는 미소가 사모예드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스마일링 새미(Smiling Sammy)’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CARE
예상했듯이 사모예드는 겨울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 계절이다. 혹한과 눈보라에도 기분 좋게 뛰어다닐 수 있는 녀석들이다. 때문에 실내 생활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실외 생활에 적합한 편이다. 또한 가늘고 부드러운 중장모 길이의 털이 촘촘한 이중모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털빠짐도 무척 심한 편이다.
반대로 동남아시아를 연상케하는 한국의 여름은 극한의 추위에 특화된 사모예드에게 견디기 힘든 시기이다. 에어컨, 대리석, 쿨팩 등 혹서기 극복 아이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CHARACTER
사모예드는 영리하고 조심성이 많고, 낯선 사람도 잘 따를 만큼 사교성도 무척 좋다. 기본적으로 사역견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맡은 바 일을 하는 데서 행복감이 극대화되게끔 개량된 품종이므로 함께 교감을 나누면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면 더없이 즐거운 반려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힘이 세고, 다소 고집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이 필수이며, 운동량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일정 수준 이상의 에너지 소모 활동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 참고 자료
세계애견연맹(FCI), 미국애견협회(AKC), 영국애견협회(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