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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견잡 : BULL TERRIER
[BREED] 알아두면 쓸데 있는 견종 잡학사전_010
by Dolmeng / Eugene2022.09.27
19세기 초 영국 노동자들이 즐겼던 엔터테인먼트(?) 중의 하나가 투견이었다. 인간의 가학성을 동물로 해소했던 야만의 시대였다. 당시 싸움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품종을 단 기간에 개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불테리어(Bull Terrier)도 산업혁명 당시에 탄생한 견종 중 하나이다. 지금은 사라진 올드 잉글리시 불독과 올드 잉글리시 테리어를 비롯해 달마시안, 스패니시 포인터, 그레이 하운드, 스테포드셔 불테리어 등 여러 견종의 교배를 통해 개량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1830년대에 투견이 법적으로 금지됨에 따라 반려견으로 한 번 더 개량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불테리어로 완성되었다.
CARE
불테리어는 짧은 털이 빽빽하게 몸을 덮고 있다. 털빠짐이 심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투견으로 개량된 만큼 운동량은 상당한 편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불테리어를 위해서는 적합한 운동이 필수이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만들어진 견종인 만큼 난청, 피부병 등 선천적인 문제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CHARACTER
투견 금지 이후 반려동물로 투쟁본능이 상당부분 순화되었지만,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람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붙임성있는 태도를 보이지만, 간혹 동물 친구들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공동주택에서 양육 시에는 반드시 기본 복종 훈련과 사회화 훈련이 필수이다. 때문에 초보자 반려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입양하더라도 상당한 준비를 요한다.
* 참고 자료
세계애견연맹(FCI), 미국애견협회(AKC), 영국애견협회(KC)